시너지페스타 행사 사진. ⓒ당진문화재단 제공
시너지페스타 행사 사진. ⓒ당진문화재단 제공

[당진신문] 추석 전 대목장인 9월 25일에 당진문화재단(박기호 이사장)이 주최하는 ‘제1회 시너지 페스타’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재단은 당진문화도시 실현프로젝트 ‘시장, 에너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주제로 대한민국구석구석 여행이야기에 추천될 만큼 충남에서 손꼽히는 풍성한 오일장을 중심으로 전통시장과 지역상가들과 함께 문화도시로서의 가치가 동반 상승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명도 위의 주제어를 한 가지씩 가지고 와서 ‘시너지(synergy): 동반상승효과’의 뜻으로서 풀이했다.

당진전통시장의 야외무대에서 꾸려지는 행사로서 공연은 총 1일 3부로 11시, 14시, 16시로 진행됐다. 당진의 문화예술단체 및 출향 예술인으로 구성했으며, 남녀노소 다양하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장르별, 연령별로 고루 분포했다. 

공연팀으로는 당진 신평면 출신의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오페라과 졸업한 김태선 성악가를 시작으로 당진 청년예술가로 구성된 뮤지컬 문화예술단체 예담의 뮤지컬 갈라,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원희선 색소폰 연주자,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이수자인 정경희 무용수, 퓨전국악의 새로운 길을 창조하고 있는 국악창작앙상블 RC9, 어린이 대상으로는 전문공연기획 톰방의 특별공연으로 진행했다. 

공연은 장을 보는 당진시민 및 상인들의 관심과 시선을 한 몸에 받았고, 당진전통시장에서 당진에서 활동하거나 당진 출신의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을 발견할 수 있어 새롭고 신선하다는 반응이었다. 특히나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에서 청년예술가들의 열기를 더해 3부 모두 관객점유율이 높았다. 1부부터 3부까지 자리를 비우지 않고 끝까지 관람하는 어르신부터 어시장 및 전통시장 상인들 모두 시민들을 위한 공연이라며 반가워했다.

당진문화도시지원센터는 문화도시 및 문화공감터의 홍보를 극대화하기 위해 당진전통시장상인회와 협력하여 150여개의 상가를 직접 찾아가 문화도시 모빌을 붙여드리고 분리배출이 가능한 비닐봉투를 증정했다. 처음엔 의아해했던 상인들의 반응은 홍보로 인해 적극적이었고 공연 및 홍보를 도왔다.

한 관람객은 “시골에서 시내는 오일장만 보러 나온다. 시골에서 시내도 멀어서 나오기 힘들다. 게다가 시간내서 공연이란 걸 볼 일도 없는데, 오늘 좋은 공연을 보게될 수 있어서 기뻤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재단은 문화도시지원센터 및 문화공감터의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공연이 끝나면 관람객은 홍보부스에서 이벤트에 참여하여 티셔츠, 씨앗 등 홍보물을 받아갔다. 

당진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당진전통시장상인회과 당진전통시장 상인분들의 도움으로 큰 사건사고 없이 행사가 잘 마무리되었다. 오늘의 시너지페스타를 돋움으로 하여 일회성으로 끝나는 행사가 아닌 지속가능하여 당진전통시장의 시그니처 행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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