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병해충 방제 시간 단축 및 농업인 안전 도모까지

당진시, 사과원 약제 자동화 시스템 약제 살포. ⓒ당진시청 제공
당진시, 사과원 약제 자동화 시스템 약제 살포.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는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지역활력화기반조성 사업비를 확보해 ‘사과원 약제 자동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에서 개발한 사과원 무인 약제 살포 시스템으로 실용신안등록(동적노즐, 20-2020-0004686)이 되어 있으며, 사과나무 사이에 분무 노즐을 지주식으로 설치하여 무인 방제가 가능하도록 설치한 것이 핵심이다. 또한 이번에 사업을 추진한 곳은 다축(2축) 재배 농가로 수형이 평면으로 구성되어 사업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과원 약제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고속분무기(SS기) 대비 방제 시간을 3분의 1 이상 단축했으며, 농약 노출 및 전복 사고의 위험성을 덜어주어 안전 영농 실천 및 농가 노동력 절감 등의 효과가 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농촌 인구 감소, 고령화에 대응한 사과원 스마트 농업기술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인 농약 노출 최소화 및 방제 비용, 노동력 절감 등으로 농가 소득 증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업 신기술의 적극적인 현장 실증 및 보급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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