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농업기술센터, 우리 콩 지역 소비 활성화 설명회 개최

우리콩 지역 소비 활성화 설명회에 여러 시민들이 참석해 콩 브랜드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나영
우리콩 지역 소비 활성화 설명회에 여러 시민들이 참석해 콩 브랜드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콩의 소비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15일 농업기술센터 중강의실에서 열린 우리 콩 지역 소비 활성화 설명회에는 △콩 가공업체 △콩을 주재료로 하는 요식업체 △전통장류 제조업체 △학교급식 관계자 △학부모 단체 △융복합단지 관계자 △기타 우리콩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주로 지역 소비와 직거래 모델 방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우리콩 전문업소 선정방안 △소비처(소비자) 의견 청취 △지역콩 활용 계약 설명(거래처 홍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당진농업기술센터는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우리콩 지역소비와 직거래에서 성공한 사례가 발표됐다. ⓒ지나영
우리콩 지역소비와 직거래에서 성공한 사례가 발표됐다. ⓒ지나영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콩을 우리 지역에서 소비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신평농협, 순성농협, 해나루콩영농조합법인, 합덕감자콩작목반이콩 생산단지에 연계해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브랜드화 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20억원 투입되며, 사업규모는 118ha, 52농가다. 

그리고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콩을 사용하는 업체를 선정해 명패를 부착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 콩 소비 활성화를 높이기 위해 우리콩 전문업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신청서 및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우리지역 콩 사용업소로 음식점, 카페, 식품제조업체 등이 해당된다. 우리콩 전문업소로 선정될 경우 우리콩 사용 홍보물품을 지원하며, 융복합 가공품 등 홍보 거점업소로 활용 및 지원된다.

구본석 당진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당진에서 생산된 콩을 다양한 상품으로 개발해 많이 이용된다면,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리콩 사용이 점차 늘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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