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된 지구 총 11개, 321만 1553㎡ 규모..수청1, 당진2는 진행중, 합덕 소소지구는 진행 더뎌
계획 지구 5개..당진3·4지구, 당진 채운1·2지구, 대덕지구..“인구증가에 대해 적극 대처,준비”

당진에 계획·공사·완료된 지구들. ⓒ당진시청 제공
당진에 계획·공사·완료된 지구들.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도시개발사업은 지역에 필요한 주거, 상업, 산업, 공원 등의 다양하고 필요한 기능을 계획적으로 단지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즉, 도시의 형태와 기능을 갖춘 도시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개발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입지 △물리적 여건 △지리적 여건 △법·제도적 여건 △경제적 여건 등을 분석해 정해진다. 개발하는 방식은 △개발주체 △토지취득방식 △토지의 용도 △법적근거에 따라 나뉘게 되며, 시행방식은 △수용 및 사용방식 △환지방식으로, 절차 진행에 소요되는 시간에 따라 최소 5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러한 도시개발사업 절차를 거쳐 당진에 완료된 도시개발사업 지구는 총 11개 지구다. 완료된 11개 지구의 전체 면적은 321만 1553㎡ 규모이며, △수청지구 도시개발사업 △수청2지구 도시개발사업 △읍내1지구 도시개발사업 △송악지구도시개발사업 △우강 송산지구도시개발사업 △합덕 운산지구토지구획정리사업 △원당지구 택지개발사업 △읍내지구 토지구획 정리사업 △당진1지구 도시개발사업 △송악 반촌지구 도시개발사업 △당진대덕수청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이다.

수청1지구, 당진2지구는 진행중..진행 더딘 합덕 소소지구

당진에서 도시개발사업 공사가 한참 진행 중인 부지는 수청1지구와 당진2지구다. 

당진 수청1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자는 수청1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며, 시행방식은 환지방식으로 위치는 수청동 566번지 일원이며 사업비는 1936억 600만원이다. 

면적은 94만 3646㎡(28만 5953평) 규모이며, 계획 인구수는 1만 1399명(세대수 4895)으로, △단독 761인(327세대) △공동 1만 638인(4568세대)다. 기반공사는 95% 진행됐으며,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진2지구의 사업시행자는 당진2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이며, 시행방식은 환지방식이다. 사업 위치는 우두동 460번지 일원으로, 사업비는 693억원, 면적은 23만 4037㎡(7만 920평) 규모다. 계획 인구수는 3699명(세대수 1574세대)이다. 기반공사는 아직 진행되고 있으며, 마무리 시점은 내년으로 예정돼 있다.

다만, 공사지구에 포함됐지만, 진행이 더딘 지구도 있다. 

합덕 소소지구는 합덕읍 소소리 64-91번지 일원에 면적 3만 2200㎡ 규모로 추진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시행자는 ㈜인터불고건설이며, 시행방식은 수용 및 사용방식이다. 당초 합덕일반산업단지, 합덕인더스파크 일반산업단지 등 인접지역 개발에 따른 주택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통해 난개발 방지 및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사업 기간은 2018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것으로 예정했었으나, 분양공고가 잘 이뤄지지 않아 공사는 진행되고 있지 않다.

계획 지구 5개..당진3·4, 당진 채운1·2, 대덕지구

앞으로 당진에서 계획된 도시개발사업 지구는 5개 지구이며, 이 가운데 행정절차를 이행 중인 지구는 3개 지구다. 

우선, 당진3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우두동 일원으로 사업시행자는 당진3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다. 시행방식은 환지방식으로, 사업비는 1141억원, 면적은 41만 8573㎡(12만 6840평) 규모이며, 계획 인구수는 7744명(3336세대)이다. 기초조사를 마치고, 지난 8월 17일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 수립됐다.

당진4지구 도시개발사업 역시 우두동 일원이며, 사업시행자는 당진4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다. 시행방식은 환지방식이며, 사업비는 309억원, 면적은 20만 4873㎡(6만 2082평) 수준이며, 계획인구수는 3981명(1716세대)이다. 마찬가지로 기조초사를 마치고, 지난 2021년 2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 수립되고,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당진 채운1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채운동 일원이며, 사업시행자는 케이에스종합건설(주)다. 시행방식은 수용 및 사용방식이며, 사업비는 827억원, 면적은 15만 4385㎡(4만 6783평), 계획인구수는 2678명(1164세대)이다. 지난 8월 사업시행자는 구역지정을 요청했다.

시에 도시개발사업 제안서를 제출해 당진시에서 검토 중인 지구는 2개다. 당진 채운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채운동 일원에 사업비 418억원을 투입해 면적 5만 5973㎡(1만 6961평) 규모에 계획인구수 1492명(643세대)를 계획했다. 사업시행자는 한창건설 주식회사이며, 시행방식은 수용 및 사용방식이다.

그리고 대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대덕동 일원으로 사업비 1955억원을 투입해 21만 679㎡(6만 3842평) 규모에 계획인구수는 4153명(1790세대)를 계획했다. 사업시행자는 대한토지신탁(주)이며, 시행방식은 수용 및 사용방식이다.

당시 도시과 엄기봉 팀장은 “도시개발사업은 도시를 계획적으로 수립한다는 것이다.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시에 상업, 주거, 체육시설을 만들어 도시개발을 한다는 의미로, 이는 인구 증가에 대해 적극 대처하고 준비한다는 의미”라며 “시의 인구 증가와 물량에 맞춰서 그리고 상위 계획에 부합해서 도시개발사업은 진행되는 것으로, 무조건 도시개발사업이 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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