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캠페인. ⓒ청운대학교 제공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캠페인. ⓒ청운대학교 제공

[당진신문] 청운대학교(총장 정윤)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해 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김은경)를 방문해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캠페인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자살 문제의 심각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가 전 세계 여러 나라와 함께 자살 문제 예방과 대책을 마련하고 정보를 공유하고자 매년 9월 10일을 세계 자살예방의 날로 제정했다.

이날 청운대의 전문상담사와 또래상담사는 홍성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솔리언 또래상담사와 함께 300여 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쳤다.

또래상담사는 비슷한 연령과 유사한 경험 및 가치관을 가진 청년 및 청소년이 일정한 교육 및 훈련을 통해 교내·외의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우에게 조력을 제공하는 위촉 상담사이다.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캠페인. ⓒ청운대학교 제공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캠페인. ⓒ청운대학교 제공

현재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도 자살률이 1위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 자살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청소년 사망원인인 1위가 11년째 ‘고의적 자해(자살)’로 나타나고 있으며 통계개발원이 발간한 ‘한국의 안전보고서 2022’에서는 2021년의 10~19세 자살률은 7.1명으로 전년 대비 10.1% 상승으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청운대 진로·심리상담센터 손선미 센터장은 “우리나라의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이 시간에도 혼자서 우울감, 고립감, 박탈감 등으로 고통을 느끼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다”며 “우리 사회가 청소년들이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생명존중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청운대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정신적의 어려움을 적극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살 위기에 처해있는 교우들을 한 번 더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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