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밀집지역 축산농가 악취개선 컨설팅 후 중간보고회의 개최

당진시 축산악취개선협의회 회의. ⓒ당진시청 제공
당진시 축산악취개선협의회 회의.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 당진시가 8월 31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소통을 통해 축산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축산악취개선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축산환경관리원, 시민대표, 축산단체, 전문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 8개의 축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현장 맞춤형 전문 컨설팅 악취개선 결과 보고서를 발표하고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위원과 축산농가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의위원과 농가 대표 모두 악취개선을 위해서는 주민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으며 농가들은 악취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행정에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시는 도출된 결과 보고를 토대로 축사별 실질적인 개선계획을 받아 단계별 사업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 현장 맞춤형 악취개선 사업을 정기적인 회의와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축사악취 개선을 위해 현대화사업 등 개선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지만 일부 축산농가에 민원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을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신뢰 형성으로 주민과 축산농가 간의 의견 차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악취 및 환경 민원을 해소하고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2021년 12월 22일 전문가, 시민, 축산단체, 행정이 모여 축사악취개선협의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제1차 축산악취개선협의회에서 악취개선 컨설팅을 실시한 17개 축사에 노후 시설 현대화 추진, 악취 저감 시설 설치 등 악취개선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는 등 악취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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