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사업 올해 29억 원 투입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활동. ⓒ충남도청 제공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활동. ⓒ충남도청 제공

[당진신문] 충남도는 가을철 조림·숲 가꾸기 사업 추진에 발맞춰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을 통한 산림 자원 수집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2018년 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사업은 청년 실업자, 장년층 퇴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 120여 명을 연중 직접 고용해 산림에 방치된 산림 자원을 수집·활용하는 것으로, 올해는 사업비 29억 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산림 내 각종 산림사업으로 버려져 방치된 목재 부산물을 수집하는 공공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쾌적한 산림 경관 조성 및 산림 재해 예방, 산림 자원 활용 확대를 도모한다.

특히 도의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은 기존 국비 사업과 다르게 숲 가꾸기 사업지 외에 조림지도 포함한 도내 산림에서 산림바이오매스 수집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업비 23억 원을 투입해 조림지·숲 가꾸기 사업지 등 315㏊에 대해 9832㎥의 미이용 바이오매스를 수집했다.

올해는 산불 등 산림 재해 예방, 생활권 등 쾌적한 경관림 조성을 위해 수집 활동을 확대할 계획으로 가을철 조림·숲 가꾸기 사업 추진에 따라 수집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서도원 도 산림자원과장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은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산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산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탄소중립 실현 등 산림의 공익기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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