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기대로 매매가 0.1%상승…전세가도 0.06% 상승

장기화된 부동산 침체속에서도 당진군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10% 상승했다.
부동산포탈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 12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충청권(대전, 충남, 충북)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9%, 전세가는 -0.04%를 기록했다.


충남 매매가 변동률은 -0.05%로 서산시가 -0.14%로 하락한 반면 당진군은 0.10%로 상승했다.
특히, 당진읍 청구 99㎡가 5백만원 상승해 1억1천만~1억3천만원을 형성하고 있는 등 당진읍 일대가 대전~당진간 고속도로가 2009년 9월 개통예정이고, 당진항 개발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고 매물이 없어 아파트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군은 비수기로 접어들어 물건도 없고 세입자수도 눈에 띄게 줄은 전세시장에서도 0.06%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 역시 당진읍 일대가 강세로 현대제철 산업단지 근로자들 수요가 워낙 두텁고, 롯데마트(당진점)가 인접해 선호도가 높아 전세물건이 귀해 당진읍 삼성쉐르빌 109㎡가 2백50만원 오른 9천만~1억2천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한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당진군은 각종 개발호재로 부동산 침체속에서도 매매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까지 겹쳐진다면 상승세가 지속되는 것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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