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관광ㆍ숙박단지 개발 행정절차 진행

당진시는 삽교호 관광지 인근에 추진 중인 체류형 관광ㆍ숙박단지 조성사업에 앞서 행정절차와 사업지 정비를 진행중인 가운데 설 명절을 맞아 성묘객 등을 대상으로 분묘 이장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당진시 체류형 관광ㆍ숙박단지는 삽교호 관광지와 서해대교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신평면 운정리 일원에 8만6,840㎡ 규모로 피크닉장 등 가족단위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당진시는 사업 착수에 앞서 지난해 4월부터 대상지에 대한 정비를 추진해 왔다.
시에 따르면 사업대상지 정비와 함께 유연분묘 중 약 80%에 해당하는 분묘에 대한 보상 및 이전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잔여 유연분묘에 대한 분묘이장 및 보상 신청을 오는 4월 10일까지 접수 한다.
유연분묘 연고자의 보상금 신청은 신평면사무소 주민복지팀(☎360-8510)에서 받고 있으며, 기한내에 신청하지 않은 분묘에 대해서는 무연분묘로 간주해 관련법에 따라 일괄 개장해 우강면 송산리 안향정에 안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설 명절을 기해 성묘를 위해 공동묘지를 방문하는 연고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연고자들이 추가로 신청할 수 있도록 당초 계획보다 접수기간을 연장했다”면서 “사업대상지가 조속히 확보될 수 있도록 묘지보상과 사업대상지 정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