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주제조용 쌀의 가공방법 및 이를 이용한 탁주제조 방법』 특허 등록

세계 각국은 자국을 대표하는 고유의 음식이나 술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꼬냑), 일본(샤케), 미국(조니워커), 멕시코(데길라), 러시아(보드카)를 연상하듯 한국은 전통의 천연발효 식품인 막걸리가 천연 웰빙(Well-being) 와인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인기가 높다.
최근 일본이나 미국 시장에서 한국막걸리를 마시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듯이, 동. 서양인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된 것은 그동안 한국정부와 생산업체의 숨은 노력으로 맛과 품질을 개선시켜 왔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한국막걸리는 생 효모와 유산균이 듬뿍 들어 있어 부드럽고 다양한 과일과 칵테일 할 경우 너무나 마시기 편하고, 빛깔도 보기 좋고, 영양 면에서 세계 어느 와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건강 100세를 보장해준다는 웰빙(Well-being) 식품인 천연발효 순곡주(막걸리)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여 당진의 당진양조장에서 제조하는 ‘누룩막걸리’를 강력히 추천해본다.
지난 17일 당진시 읍내동 당진양조장(대표 이은석)을 방문했다. 이곳은 새벽 4시부터 출근해서 막걸리를 제조하기 시작한다고 한다. 매일 새벽에 만든 싱싱한 막걸리를 차에 가득 실어 마트에 배달한다. 상큼하고도 깔끔한, 특유의 맛을 지닌 누룩막걸리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냉장설비가 잘 갖추어진 냉장탑차로 배달하여 소비자들의 입맛을 잘 맞추어 주는 것이 이 회사가 번창하는 비결로 보였다.
이 업체는 오랜 전통과 역사가 담겨있는 곳으로 우리 고유의 전통주 제조방법을 고수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양조장에서 제조하는 ‘누룩막걸리’는 오래전부터 사용해온 제조법인 순수한 누룩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

누룩막걸리를 고수하는 이은석 대표는 “전통제조방법을 이용하며 만든 막걸리는 그 맛이 담을 때마다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누룩은 술의 발효제로서 발효와 숙성 중에 주원료로 사용되는 곡물의 전분질을 분해, 당화시켜 포도당으로 만들어주는 효소원이자 발효원으로, 알코올 발효의 중요한 원료가 된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가 운영하는 당진양조장은 1827년에 창립되어 1974년에 삼황양조장을 통합하면서 사세를 확장한 적도 있다. 하지만 막걸리산업이 점차 시들해진 2000년대 들어서 운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문을 닫았었다. 그 이후 2010년에 막걸리붐이 일기 시작하자 80년 전통의 당진양조장은 다시 문을 활짝 열게 됐다.
새롭게 도전에 나선 당진양조장 이은석 대표는 2년 전 새로운 막걸리 제조방법『탁주제조용 쌀의 가공방법 및 이를 이용한 탁주제조 방법』을 특허 출원하여 금년 11월에 특허 등록을 마쳤다. 

꾸준한 연구개발로 웰빙시대에 맞는 제조법에 성공한 이은석 대표는 “요즘엔 전통 누룩을 쓰는 곳이 거의 없다. 하자만 우리 당진양조장은 80년 전통의 제조법을 살려 몸에 좋은 막걸리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국산 쌀만을 사용해서 제조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많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공의 맛이 가미되지 않은 순수한 누룩막걸리를 마시고 싶다면 당진막걸리가 해답이 될 것 같다.

<읍내동 서문1길 20-5, 041-353-3326>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