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식 문화예술기업 (주)진달래마을 대표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 선정
지역 문화 발전과 예술인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문화예술 분야에서 남다른 열정과 전문성으로 문화마케팅을 선도하는 (주)진달래마을 문화예술기업 박근식 대표는 “(주)진달래마을 예술교육, 지역문화예술 커뮤니티를 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콘서트, 뮤지컬, 연극, 클래식, 전시 등 모든 공연 장르와 지역축제, 학교, 기업행사 등 Total Event를 제작, 기획하는 문화기업을 지향한다”며 “이번에 야심차게 준비한 ‘단미(美)소리’ 다듬이공연단과 극단 ‘휴머스토리’ 사업이 지난 4월에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이는 지역 내 다문화 여성 및 예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획한 것”이라고 했다.
현재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다듬이공연단과 극단 휴머스토리는 6월말부터 참여자 모집 및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된 ‘단미(美)소리’ 다듬이공연단 코치 1명과 단원 4명을, 휴머스토리에서는 단원 5명을 선발하여 연습이 한창이라며, 다듬이 공연단은 우리 사회의 주름진 곳을 바로 펴자는 취지로 다문화 여성을 비롯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모집하였고, 나무로 제작된 다듬이를 이용해 연주단을 꾸려 각종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휴머스토리는 지역 내 연극인들이 모여 마임과 연극을 혼합한 퍼포먼스를 위주로 공연을 기획·진행할 예정이며, (주)진달래마을에서는 ‘단미(美)소리’ 다듬이공연단과 휴머스토리 연습실은 저희사무실에 마련하고, 지역기업과 SNS 펀딩 등을 통해 후원금을 조성. 공연으로 발생하는 수익금들은 지역 내 공익을 위해 사회에 재투자하게 된다고 사업취지와 목적을 분명하게 밝히는 (주)진달래마을 박근식 대표 그는 “문화 사회적기업으로써 당진에 첫 모습을 보이게 되는 다듬이공연단과 휴머스토리는 지역 주민들을 문화의 현장으로 끌어들여 주인공이자 주체로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지역의 소외계층을 비롯한 다문화 여성,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수익금이 지역에 환원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미국의 아쇼카재단(Ashoka Foundation)을 예로 들며 아쇼카재단은 1980년부터 사회적기업가 육성을 시작했다. 이 재단은 매년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세계 여러곳에서 아쇼카 펠로우를 선발하고 있다. 아쇼카 펠로우(Felloow)로 선발되면 전문적인 교육과정과 3년간의 자금과 경영 전반에 걸쳐 지원을 받고 있다.
이것은 단 몇 사람만으로도 사회가 변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믿고 사람에게 투자하는 사례로, 4년 전 우리나라를 방문한 아쇼카재단의 빌 드레이튼 대표는 ‘체인지 메이커’(Change Maker)를 강조하면서 “사회적기업가가 주위 사람들을 전염시켜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원동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대표는 “우리나라도 2011년 출범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전국의 많은 기관과 수백 여 개의 창업팀들이 사회적기업가에 도전하고 있다. 최대 3000만원의 초기 사업개발비와 공간, 그리고 멘토를 지원해 준다”며 “작년까지 그 대상자가 약 3000여명까지 확대 시행 됐고 올해는 더욱 확대 운영 중”이라고 밝히며, 이렇게 국내외에서 사회적기업의 관심과 사람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회와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진달래마을에서 진행하는 사업에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부처간협력사업으로 “청소년 연극교실”학교밖청소년, “공주치료감호소”사물놀이 교육과 한국농어촌공사 재능나눔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당진시 농정과와 함께 “음악(합창)으로 하나되는 우리마을하모니공동체”가 4개마을 선정 후 8월부터 진행 예정이고, 청소년재능나눔 음악회, 필리핀 로복어린이합창단 초청연주회, 재능나눔 합창 발표회,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초청독주회, 다듬이공연단 ‘단미(美)소리’ 창단공연 등 수많은 사업을 진행 또는 추진하고 있다. 향후 청소년들을 위한 뮤지컬 컴퍼니와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지역인제 육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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