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진단 결과…산업지원 업무 비중 강화, 조직의 효율화 방향설정

당진군이 급속한 발전에 따른 행정수요의 증가에 대비 효율적인 조직체계를 갖추기 위해 조직진단용역을 실시하고 5일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조직진단용역은 한국생산성본부(이하 KPC)를 통해 이루어 졌으며, 환경 및 현황분석과 정원산정, 이를 통한 군단위 조직설계와 시승격 단계의 조직설계부문으로 나누어 이루어 졌다.


KPC는 조직설계의 방향을 ‘전략사업의 기능 강화’와 ‘고객만족 실천’, ‘조직의 효율화’로 설정하고 이를 근거로 조직의 재설계를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우선 군 조직의 재설계 결과를 보면 기존 부서 및 팀의 명칭을 최대한 활용, 구성원과 민원인의 혼란을 방지하고 산업지원과 유사·중복업무의 통합,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그 결과 신산업육성단과 시설관리사업소 등 2개부서의 신설과 도시건축과와 투자개발과, 지역발전전략단 등의 조정을 통해 도시개발과, 건축과 등으로 개설하는 안을 내놓았다.
특히, 이중 ‘신산업육성단’에 비중을 두어 투자유치의 전문화와 대외협력 업무의 일원화 목적으로 투자유치팀과 경영개발팀, 대외교류팀, LME유치팀, CIQ유침팀 등의 조직 구성안을 그렸다.


또한 시승격 대비 조직체계에서는 전략사업의 집중강화와 조직의 효율성·유연성 제고에 초점을 두고 밑그림을 그렸다.
산업업무의 비중을 더욱 강화해 신산업육성단을 ‘신산업항만육성단’으로 변경하고 그 안에 제철산업지원팀, 물류지원팀, 항만정책팀, 경제자유구역지원팀, 공단개발팀 등으로 관련사업의 일원화를 요구했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 안에 ‘해나루개발팀’을 신설해 수출지원과 가공상품의 개발, 마케팅 등 전략업무를 추진케 했다.
또, 도시계획 관련 부서의 조정을 통해 ‘U-Town사업과’라 명명해 신도시 개발과 도심 주민의 쾌적한 삶의 향유를 담당하는 안을 발표했다.


이밖에도 행정업무 전반에 대해 전략사업영역과 업무기능강화영역, 고객기능강화영역, 업무효율화 영역으로 각각 나누어 직무분석을 실시했다.


△전략사업영역에는 산업경제기능과 지역개발기능, 문화체육관광기능, 기획조정업무을 포함시켜 기획기능의 강화와 전담조직의 신설을 통한 전문화된 조직 구성을 주문 했으며 △업무기능강화영역에는 도시주택과 산림녹지, 농업, 보건, 환경 기능을 꼽았으며 이들 조직과 업무의 범위 역할을 강화하고 추진부서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시사했다.


△고객기능강화영역에는 사회복지, 세무·민원을 포함시켜 업무프로세스의 개선과 부서별 유사기능의 통합을 강조했으며 △업무효율화영역에 속하는 방재민방위와 행재정업무는 유사기능 통합으로 효율화를 추구하도록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의 결과를 토대로 당진군에 적합한 조직형태를 마련 미래지향적인 체계를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LME(London Metal Exch-ange)는 세계최대의 비철금속 거래소로 이 표준모델을 당진항에 적용해 철강·항만도시의 발전을 유도한다는 목적임
※CIQ는 당진항 발전을 위한 인프라시설로 평택과 차별화된 항만도시로 발전을 위한 토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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