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우량종자 채종포 운영
농자은행에서 품질관리 후 농가에 보급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벼 우량종자 채종포에 이앙하기 위한 못자리 설치를 완료하고 본답관리에 들어갔다.
당진 농기센터는 석문지구 간척농지(수질환경시험연구포장)에 16.3㏊ 규모의 벼 우량종자 채종포를 운영해 6품종(새누리, 새일미, 친농, 대보, 삼광, 조평벼) 5,600상자의 못자리판 설치를 완료했으며 다음달 7일까지 이앙할 계획이다.
당진 농기센터가 채종포를 운영하는 이유는 순도 높은 우량종자의 체계적인 생산을 통해 농가의 종자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우량종자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서다.
벼 우량종자 채종포에서 생산된 벼 종자는 농업기술센터의 철저한 포장관리와 검사를 통해 100여 톤 가량 생산될 예정으로 생산된 종자는 농업기술센터 내에 설치된 종자은행에서 건조ㆍ정선ㆍ저장ㆍ포장 등의 자동화시설을 거쳐 엄선된 우량종자만을 내년에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김선호 종자개발팀장은 “관내 농업인에게 우량 벼 종자를 공급하기 위해 종자소독, 못자리설치, 이앙과 본답 관리에 이르기까지 종자생산의 전과정을 직접 추진하고 있다”면서 “농업인들이 믿을 수 있는 우량종자를 저렴하게 공급해 당진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적기 영농기를 지난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로 정하고 영농지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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