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 위해 하나로 뭉친다
우강‧합덕 범주민 추진협의회 지원방안 논의

당진시 우강면과 합덕읍 범주민 지원협의회는 지난 7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와 프란치스코 교황방문에 대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열린 대책회의는 합덕읍과 우강면 주민이 오는 8월 당진 솔뫼성지 등에서 열리는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합덕읍 범주민 지원협의회는 현(現) 합덕읍 주민자치위원장인 이형열 위원장을 포함해 3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우강면 범주민 지원협의회는 전(前) 당진군의회 의장 출신의 유태철 위원장을 포함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7일 회의에서는 8월 15일로 예정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신리성지, 합덕성당, 솔뫼성지 방문 일정에 대해 협의하고, 향후 협의회의 추진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협의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우선 아름다운 우리마을 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교황 방문 예정지를 중심으로 마을 꽃길 정비와 환경 청결활동을 벌이기로 했으며 △교황방문 환영 플래카드 게시 △집 앞 태극기 달기 △음식업소‧숙박업소 대상 친절교육 △순례자 음료 나눔 봉사 △행사당일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형열, 유태철 협의회장은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는 당진에서 열리는 큰 국제행사이자 천주교인의 축제”라면서 “시 관련부서, 읍면사무소를 비롯해 관련기관과 혼연일체가 돼 대한민국 천주교의 성지 당진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 10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14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22개국에서 6천여 명이 참가하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천주교 행사로 올해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도 예정돼 있어 실제로 당진을 방문하는 인원은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비해 당진시는 별도의 TF팀을 구성해 교통, 안전, 의전, 자원봉사, 시설‧환경정비, 프레스센터 운영, 관광 자원화 사업 등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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