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차의회 당진시 자치행정국 회계과장

“6249억 예산 투명하고 효율적사용과 신속한 세출예산 집행과 계약, 재산관리에 충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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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당진신문은 금년 한해 각 실과에서 추진되는 시정업무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주요 현안 사업들을 살펴보는 취지에서 당진시청 자치행정국 회계과를 소개한다. 이에 차의회 회계과장을 만나 소관 업무를 들어 본다. 차의회(56)과장은 정미면 봉생리 출생으로 당진상고와 신성대, 호원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의회전문위원과 함께 2007년 정미면장, 2009년 신평면장, 2011년 의회사무과장, 2012년 평생교육새마을과장을 거처 20131월 자치행정국 회계과장으로 부임했다.

    

지난해 평생교육과장에서 회계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는?

금년에 시승격 2년차를 맞는 우리시의 회계업무를 총괄하는 막중한 역할을 맞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중책을 맡겨주신 16만 시민여러분과 이철환 시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1년간 평생교육새마을과장으로 재임하며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되었고 국비도 지원받았다,

면천읍성 복원을 위한 학교이전 후보지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던 면천초교 이전후보지도 매입 하였고, 새마을운동 당진시지회(지회장 한창애)2012년도 전국 시·도지부, ·군지회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시의 평생교육분야 프로그램운영 및 지원과 우리 마을 사랑운동 등 새마을 사업 활성화 하는데 노력했다면 이제는 청내 투명하고 신속한 세출예산 집행과 계약, 재산관리, 청사관리 등 업무를 총괄하는 회계과장으로서 시장님의 시민이 주인이라는 철학으로 꿈이 있는 당진 살맛나는 시민이라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회계과에서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당진시의 2013년 예산규모는 6,249억 원으로 충남에서 천안, 아산에 이어 3번째로 성장하였습니다. 회계과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부서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시정의 회계를 책임지고 있는 부서입니다. 그래서 우리시 즉 시민들이 납부해 주신 세금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와 얼마나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13년 회계과는 3가지 성과목표를 세워 실천하고 있습니다.

첫째, 공정하고 투명한 재정운영입니다.

- 계약업무의 투명성, 효율성을 확보하고, 정확하고 신속한 예산 집행하여 재정균형집행을 6월말 이전에 조기에 집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둘째, 정밀실태조사를 통한 실효성 있는 재산관리입니다.

- 국공유재산 관리를 위하여 정밀한 실재조사를 통한 생산성 있는 재산관와 시스템의완벽구축으로 관리비용 최소화 및 활용가치를 극대화 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셋째, 효율적인 청사 운영체게 강화입니다.

- 우리시는 2011년 신청사를 신축과 함께 2012년 시승격으로 시청사를 시민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열린 청사로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경리, 계약, 재산관리, 청사관리부서까지 당진시의 살림살이를 책임지고 있는데 앞으로 예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인지?

   

회계과의 주된 업무는 시청의 총괄 경리, 계약, 재산관리 와 청사관리입니다 이 모든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말은 아마도 투명이라는 단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투명한 회계, 투명한 계약, 투명한 재산관리 그리고 모든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행해지는 투명한 청사관리입니다.

- 얼마 전 모 시군에서 단 1명의 직원이 횡령사건을 일으켜 오랫동안 쌓아온 신뢰와인지도가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공들여 쌓은 탑도 벽돌 한 장이 부족해서 무너지고 1%의 실수가 100%의 실패를 부를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회계과 모든 공무원은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격고 있다. 당진의 건설 및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에서는어떤 방안을 가지고 있는지?

우선 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 및 관내 중소기업제품 구매 촉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째 하도급 지역 업체 참여 확대입니다

관내 대형공사시 지역 업체가 하도급을 받아 사업시행할수 있도록 노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둘째 관내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물품 구매시 관내 생산품을 수선 구매하고 각종 설계시 관내업체 생산제품을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 공사?용역?물품 업체 정보책자 발간하여 관내상품 이용이 원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절기 전력위기 극복을 위한 시청사 에너지 절약방안은?

최근 전력수요 급증으로 동. 하계 전력난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금년에는 원전3기 정지로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전년동월대비 15%감축(피크시간 20%감축), 피크시간 전등 1/2소등. 냉방온도 28이상유지등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우리시청에서는 정부대책보다 더절감하기 위하여 날씨에 따라 남측사무실 전면소등. 19시 이후 청사 조명 일괄소등, 퇴근시 사무기기 전원차단점검, 가로등 및 보안등 73개격등. 청사간판 및 비상계단 등을 소등하고 있습니다. 또한 간소복 착용 및 넥타이 안하기 운동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회계과에서 시민들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시 청사가 행정업무만을 보는 시설이 아닌 함께 공유하는 장소로 만들고자 청사 시설 및 외부시설을 개방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 찾아오시는 여성과 임산부들을 위하여 여성전용 주차장과 장애인 편의 주차장을 설치하였으며 야외 잔디밭에서 작은 결혼식을 하실 수 있습니다.

- 여성휴게실 및 수유실을 설치하였고, 1층로비에는 전시실을 마련하여 격조 있는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시청사 개청과 함께 설치된 야외무대와 체육공원에는 공연이 펼쳐지고 누구나 찾아와 사용하실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끝으로 직원들과 시민들에게 당부 드리고 싶은 말은?

원전 문제로 불거진 국가적 에너지 부족사태는 국가는 물론 우리시와 가정에서도 절약에 동참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시도 국가적인 위기의식을 가지고 에너지 절약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직원들도 사무실에서 절약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자연채광을 하며 전등 끄기와 실내온도 28이상으로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찾아오시는 시민 분들께서는 가끔은 답답하거나 무더위로 짜증이 나실 수도 있겠지만 함께 이 위기를 빨리 극복하는데 동참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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