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유일 스쿠버다이빙 교육센터
스쿠버라인 윤병하 대표

스쿠버라인 팀 다이빙 장면.(좌) ⓒ윤병하 대표 제공 스쿠버라인 윤병하 대표.(우) ⓒ정택원 인턴기자
스쿠버라인 팀 다이빙 장면. ⓒ윤병하 대표 제공

[당진신문=정택원 인턴기자] 무더위 속 휴가철, 해수욕장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물 속에서 유유히 바다를 즐기는 이들이 있다. ‘스쿠버라인’을 운영 중인 윤병하 대표와 스쿠버라인에서 활발한 활동을 잇는 50여명의 회원들이 그렇다.

스쿠버라인은 당진 유일의 스쿠버다이빙 교육센터로써 2009년부터 14년간 읍내동에 자리 잡고 있다. 

윤병하 대표는 2007년부터 당진 스쿠버다이빙 동호회에서 활동하다가, 동호회 내에 더 자세하게 스쿠버다이빙에 대해 가르쳐줄 강사가 없다는 생각 하나로 강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후 2009년 강사 자격증을 취득하고도,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열정만으로 10개가 넘는 강사 자격증을 추가로 획득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스쿠버라인은 최소 2년부터 최대 10년 정도의 경력을 가진 강사진 1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달에 2회씩, 정립된 커리큘럼에 따라 안전한 스쿠버다이빙 교육이 진행된다. 수업은 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으로 나누어진다.

윤병하 대표는 “스쿠버다이빙은 위험한 스포츠가 아니다. 기본적으로 정립된 교육만 잘 받아도 사고율은 줄고, 수준에 맞게 즐기면 된다”며 “다만 해외에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 짧은 시간, 가벼운 조건으로 취득하다 보니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교육 후 물 안이 어느 정도 익숙해져 유유히 풍경을 즐기게 되면, 스쿠버라인배 수중체육대회도 즐길 수 있고, 수중 보물찾기나 줄다리기, 사진 촬영 등 물 속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스쿠버라인 팀 다이빙 장면.(좌) ⓒ윤병하 대표 제공 스쿠버라인 윤병하 대표.(우) ⓒ정택원 인턴기자
스쿠버라인 윤병하 대표. ⓒ정택원 인턴기자

윤병하 대표는 “다이빙을 할 때마다, 잠수복의 포켓을 활용해 그물이나 플라스틱, 비닐 같은 쓰레기들을 주워 돌아온다”며 “수중 활동을 하는 만큼 해양 환경 또한 우리가 신경써야할 부분이기에 상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랜 기간 강사로 활동하면서, 지난해 10월에 한 활동인 100m 팀 다이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윤병하 대표는 “100m 테크니컬 다이빙을 팀으로 진행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팀 한명 한명이 포지션을 지키면서 체크하고, 서로에게 목숨을 맡기고 돌아오는 그 과정이 잊혀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윤병하 대표는 레저 스포츠에 관심이 많아지는 만큼, 매달 스쿠버다이빙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재능 기부 사업 또한 추진 중이다. 

윤병하 대표는 “당진시는 깊은 수심의 수영장이 없을뿐더러, 일반 수영장도 개방해주지 않아 타지에 나가 교육을 진행할 수 밖에 없다”며 “다만 무료 체험을 위한 커리큘럼 정립이나 장소 대여가 당진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 단계에 있다. 당진 유일의 스쿠버다이빙 교육센터인만큼 당진에서도 스쿠버다이빙 교육이 가능하도록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스쿠버라인은 지난 18일부터 선착순 10명에 한정해 초급 코스 교육을 특가로 진행하고 있다. 초급 코스는 오픈워터라는 이름으로, 최대 18m까지 진행이 가능한 코스다. 

오픈 워터 코스는 이론교육, 자격증 발급비, 수영장 교육 1회, 바다 교육 4회 및 수중사진 촬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0만원에 수강이 가능한데, 특가 기간 두 명이 함께 참여하면 50%를 페이백 해주고 있다.

윤병하 대표는 “당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스쿠버라인 회원들만 50명이 넘는다. 스쿠버다이빙 소모임들도 여럿 있을 정도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며 “교육만 제대로 받는다면 굉장히 안전한 스포츠다. 도전하는 사람들이 안전한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 위치:당진시 청룡길 274, 201호
● 영업시간:10:00~22:00 
● 문의:041-353-6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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