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골프협회 차기황 회장

직장인의 대부분은 사회생활에 치여 자신의 취미생활조차 즐길 수 없는 사람들이 많다. 취미생활을 갖게 되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이거니와 사람들의 협동심도 생기고 일상생활의 여유를 찾을 수 있다. 본기자가 만난 당진시골프협회 차기황 회장은 힘들었던 생활을 ‘골프’라는 운동을 시작하고난 뒤 삶의 여유를 찾아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석문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며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차기황 회장은 골프는 자신의 인생에서 최고의 스포츠라고 말했다. 요즘 아버지세대의 모습을 보면 직장에서 열심히 가족을 일하며 아버지의 모습으로만 사는 사람들이 많다.

차기황 회장은 15년전 처음 골프를 시작하여 8년 전 부회장을 맡았으며 지금은 당진시골프협회 회장으로 당진시 골프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최고의 스포츠인 인다.

골프를 하면서 인생의 큰 변화를 느꼈다는 차기황 회장은 “15년 전 평범한 생활을 하면서 살았지만 우연치 않은 기회로 시작하게 된 골프가 제 인생의 중심이 될줄을 몰랐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대게 골프하면 비싼 비용이 드는 운동이며 지위가 높은 사람들만 즐기는 스포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골프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스포츠다. 골프는 혼자서 하는 스포츠지만 절대 혼자서만 할 수 있는 운동은 아니다. 이에 차기황 회장은 “골프는 사람들과 여럿이 함께하면서 협동심을 기르고 단합심을 기르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사회생활과 여럿이 함께하는 단체 활동을 즐기고 싶을 때 가장 적합한 스포츠다”라고 말했다.

세상이 점점 발달 되면서 골프도 가까운 지인들끼리만 즐기는 스포츠가 아닌 꿈나무 육성 발굴을 하며 점점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요즘 당진시골프협회가 추진하는 가장 큰 사업 중 하나인 골프꿈나무 육성. 차기황 회장은 “당진에도 골프를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최근에는 한정초등학교에 물품을 지원하는 등 꿈나무 육성사업을 더 크게 추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동도하면서 단합도 되는 매력 있는 스포츠 골프. 하지만 아직도 골프를 즐기는 사람에 대한 선입견이 많은 건 사실이다. 당진시골프협회는 매년 골프대회는 정기적으로 두, 세 차례 열면서 꿈나무 발굴에 힘쓰고 있다. 차기황 회장은 “지난 4월에는 해나루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골프에 소질을 보이는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에게 무료로 라운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당진시에 있는 골프장 관계자분들이 당진시골프협회와 한마음으로 도와주고 있어 꿈나무발굴에 큰 플러스 요인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듯 당진시골프협회는 회원들만이 즐기는 스포츠가 아니라 당진시 골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차기황 회장은 “당진시골프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니 우리 당진시민분들이 협회의 노력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골프를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은 골프를 인생에 희로애락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성실하고 충실한 삶이 성공한 인생을 보장하듯이 골프도 공에만 집중을 해야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인가를 과시하기위해 하는 골프가 아닌 자신의 삶을 짚어볼 수 있는 운동이 바로 골프 인 것이다.

차기황 회장은 “골프는 자기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러한 매력 때문에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특정 계층의 스포츠가 아닌 대중 스포츠로 거듭나고 있어 뿌듯하고 보람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차기황 회장은 “당진시골프협회가 더 발전하면서 당진시에 보탬이 되고 앞으로도 자선 골프대회를 열어 소외된 이웃에게 큰 도움과 당진시 골프 꿈나무 육성 발굴 사업에 더 큰 노력을 쏟겠다”고 전했다.

세상이 변하면 사람들의 인식도 변하는 것이 당연한 사실이다. 골프는 더 이상 특정계층의 스포츠가 아니라 누구나 접할 수 있는 한 사람의 인생과도 같은 운동이다. 앞으로도 당진시골프협회의 발전과 차기황 회장의 노력의 큰 박수를 보낸다.

김세희 기자 kimsh0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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