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식씨 고급부 개인 대상

지난 8일 정읍문화원이 개최한 제6회 전국 한문경전 성독대회에서 당진시민이 고급부 개인 대상을 수상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국한문경전 성독대회는 한문고전을 통해 한문학을 이해하고 전통 선비사상을 고취하는 자리로 마련하여 옛 선비들이 천자문과 사서삼경 등 한문 고전을 소리 내어 읽던 방식을 재현해 평가하는 대회다.

개인 고급부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재식씨는 “본선에서는 주제가 정해진 것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즉석에서 한문을 풀이하여 읽어야 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 당진시민의 한사람으로써 뿌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약 1000여명 정도가 참여하여 경쟁률이 치열했으며 현대 문명 속에 퇴색해 가는 전통문화 복원과 한문인구의 저변확대를 통해 충·효·예 사상의 선비문화를 고취하는데 한몫 할 것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김세희 기자 kimsh0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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