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당진이 평택과 충남의 경계를 이루는 것처럼 서천은 전북과 맞닿아 있습니다. 특히 장항읍은 금강을 사이에 두고, 군산과 짧은 다리 하나만 건너면 몇 분 거리입니다.

예전 장항읍은 아연공장 등이 있어 꽤 많은 부를 누렸지만, 이제는 오히려 여러 관광자원이 들어서며,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이번에 충남이모저모를 통해 소개할 곳은 서천군 장항읍의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그리고 장항송림산림욕장입니다.

● 국립생태원

서천 국립생태원의 모습. ⓒ김정아
서천 국립생태원의 모습. ⓒ김정아

국립생태원은 국토의 환경을 진단하고,치유하여 건강하게 유지하고 그리고 관리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는 국가연구기관입니다. 이와 동시에 현장의 생태정보를 바탕으로 창조된 국내외의 다양한 생태계를 체험하고 교육하는 살아있는 생태교육 현장이죠. 

여기에 우리나라 세계의 생태연구를 선도하여 국민들에게 생태계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배움의 장을 제공함으로서 환경을 보전하고 올바른 환경의식을 함양하는데 기여하고자 만든 곳으로 대한민국의 환경부소속기관입니다. 

전시공간인 에코리움은 세계 5대 기후를 한곳에 모아 놓은 거대 온실이다. ⓒ김정아
전시공간인 에코리움은 세계 5대 기후를 한곳에 모아 놓은 거대 온실이다. ⓒ김정아

무엇보다 서천 국립생태원의 전시공간인 에코리움은 세계 5대 기후를 한곳에 모아 놓은 거대 온실입니다. 살아있는 생태 전시공간인 에코리움은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등 지구의 대표 기후대별 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전시공간입니다.

그리고 서천 국립생태원에 있는 ‘하다람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최고입니다. 인천에서 방문했다는 A씨는 “오랜만에 아이들과 방문했는데, 아이들이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더 신이 난다”며 아이들과 소소한 행복을 누렸습니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최고인 하다람 놀이터. ⓒ김정아
아이들에게 인기가 최고인 하다람 놀이터. ⓒ김정아

● 국립해양생물자원관-시큐리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유일하게 일반인이 들어갈 수 있는 씨큐리움의 모습. ⓒ김정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유일하게 일반인이 들어갈 수 있는 씨큐리움의 모습. ⓒ김정아

국립생태원을 나와 찾은 곳은 우리나라 해양 생물자원에 대한 수집 및 보존 관리, 연구, 전시, 교육등 업무를 수행하는 곳이며, 32만 5000㎡ 부지에 연구행정동, 시큐리움, 교육동 등 3개의 건물을 갖추고 있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입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유일하게 일반인이 들어갈 수 있는 건물이 왼쪽에 건물이 전시관인 씨큐리움입니다. 시큐리움이라는 단어는 바다(Sea)와 질문(Question), 그리고 공간(Rium)의 합성어로 ‘바다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을 던지며, 해답을 찾아가는 전시 교육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유일하게 일반인이 들어갈 수 있는 씨큐리움의 모습. ⓒ김정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유일하게 일반인이 들어갈 수 있는 씨큐리움의 모습. ⓒ김정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유일하게 일반인이 들어갈 수 있는 씨큐리움의 모습. ⓒ김정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유일하게 일반인이 들어갈 수 있는 씨큐리움의 모습. ⓒ김정아

약 7000여점의 해양생물 표본이 전시되어 있는데, 관람은 4층부터 시작해서 관람 동선을 따라 1층으로 내려오시면서 관람하시면 됩니다. 전시 관람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해설사와 함께 하시면 바다에 대한 궁금증을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더해 알려주고 있으니 전시 관람은 꼭 해설사와 함께하세요.

65세 이상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기초수급대상자 5세 미만의 유아는 무료입장이니 잊지마시고 꼭 챙겨오세요.(다자녀가정 카드 50% 할인) 

● 장항송림산림욕장 

장항송림산림욕장의 모습.
장항송림산림욕장의 모습.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옆으로는 장항송림산림욕장과 장항스카이워크가 지척에 있어 꼭 방문해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송림산림욕장은 편안한 힐링 타임을 가질수 있도록 각종 편의 시설도 갖추고 있어 쉬어가기 좋은 곳으로 저녁이면 일몰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장항송림산림욕장은 서천군의 10대 청정구역의 하나로 나라에서 인정한 여행지입니다. 산림청은 매년 숲, 나무, 자연물, 유적지 등을 대상으로 산림문화 가치 조사를 실시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는데 장항송림산림욕장이 그 어려운 평가를 통과했다고 합니다.

장항송림산림욕장의 모습.
장항송림산림욕장의 모습.

무엇보다 어르신들과 함께 오셔도 충분한 휴식 공간이 많아서 쉬엄쉬엄 둘러보기에 무척 좋습니다. 특히 장항스카이워크는 송림 산림욕장 안에 있는 전망대로 방풍림인 해송 위를 걸으며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송림산림욕장이 무료이고, 장항 스카이워크의 입장료는 2000원입니다. 

여름이 시작되는 6월, 가족 모두 서천으로 나들이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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