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역신문협회 공동보도] 사단법인 석문면개발위원회(위원장 강정의)는 지난24일 불산공장(램테크놀러지)반대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공동위원장에 강정의 석문면개발위원장ㆍ유병수 석문면이장단협의회장ㆍ인나환 개발위원회 고문 등 3명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위원회는 충남 금산군에 소재하는 램테크놀러지 본사 앞과 천안에 소재하는 한국산업단지 관리공단 충청지사, 당진시청 등에 입주 반대 현수막을 게시하고 각 지역에 집회신고를 하기로 결의했다.
램테크놀러지는 금산 소재 불산공장을 이전하여 석문국가공단에 입주하려고 지난 2020년 LH공사에게서 토지매입을 완료했다. 이후 당진시에 건축허가를 세 차례에 걸처 신청했으나 당진 시청은 공장 운영의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안 된 상태고 주민들에 대한 공청회나 설명회 등을 실시하지 않았으며 석문면민들이 안전에 대해 가장 많이 우려하는 것을 감안하여 건축 허가를 반려했다.
이에 램테크놀러지는 충남도청 행정심판위원회에 제소하여 당진시가 승소했다. 그 후 다시 대전지방 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하여 3월8일 변론 기일에 이어 5월경에 판결을 앞두고 있다.
한편, 대책위원회는 송산면민들과 함께 반대서명운동을 전개하여 5천여 명의 서명부를 재판부에 전달하고 집회를 실시하여 불산공장 입주가 취소될 때까지 투쟁하기로 결의했다.
당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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