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지난 8월 17일부터, 총 59일간 104개소 시설물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 결과 39개소에서 지적사항이 발견됐다. ⓒ당진시청 제공
당진시는 지난 8월 17일부터, 총 59일간 104개소 시설물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 결과 39개소에서 지적사항이 발견됐다.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당진시가 지난 10일 당진시청 아미홀에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한 당진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검검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진행한 집중안전점검은 일정 기간을 정해 정부·공공기관·국민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는 행정안전부의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당진시는 △안전 대진단 △위험시설 안전 점검 △안전교육·훈련·안전 점검의 날 운영 등을 지난 8월 17일부터, 총 59일간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집중안전점검에 참여한 안전총괄과를 비롯한 9개의 부서가 참여했으며, △안전대전환 추진상황 총괄보고 및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 △주요 지적사항 및 후속 조치 계획 △토론 및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 따르면, 총 104개소 시설물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 결과 총 104개소 중 39개소에서 지적사항이 발견됐다. 이에 28개소는 현장 시정, 8개소는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 교량 5개소(중복포함)는 정밀안전진단 실시계획을 세웠다.

당진시는 지난 8월 17일부터, 총 59일간 104개소 시설물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 결과 39개소에서 지적사항이 발견됐다. ⓒ당진시청 제공
당진시는 지난 8월 17일부터, 총 59일간 104개소 시설물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 결과 39개소에서 지적사항이 발견됐다. ⓒ당진시청 제공

문화관광과에서는 목조문화재, 공립박물관 등의 건축, 소방, 전기 시설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그 결과 면천향교의 내삼문 기둥 부식 및 뒤틀림 현상, 합덕수리박물관의 지하 환기 불량 등 지적사항이 발견돼, 예산을 확보해 보수할 예정이다.

또한 주택과에서는 조흥빌라, 한솔빌라, 세안주택 등 노후화된 소규모 공동주택 19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일부 건축물은 슬래브, 벽체 등의 균열 발생, 지붕층 바닥의 방수 성능 상실 등을 지적을 받았고, 보수 보강이 시급한 부분은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을 신청하도록 안내했다.

이외에도 체육진흥과에서는 당진종합운동장, 게이트볼장, 실내체육관, 해나루파크골프장 등 4개소에서 소화기 위치 및 자동심장충격기 앞 물건 적치 등의 지적사항이 발견돼, 현지 시정조치 됐으며, 건설과에서는 5개의 소교량에서 안전난간 부식 및 규격 부적합 등이 확인돼, 정밀안전진단 후 23년에 보수·보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의를 주재한 김영명 부시장은 “준공된 지 오래된 공동주택의 경우, 장기적인 관찰과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공동주택과 관련해서 규모에 따른 지원을 어떻게 할 것인지 당진시 자체적으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진행하고, 안전사고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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