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9.2%..이재명 46.9%
투표율 72.3%..도내 가장 낮아
고대면 76.9%..송악읍 67.7%

당진 지역 개표결과 ⓒ당진신문 김진아 PD
당진 지역 개표결과 ⓒ당진신문 김진아 PD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진시민의 선택은 국민의힘 윤석열이었다.

당진시 선거인 수는 13만 9,481명으로 이 가운데 100,874명이 투표했다. 기권 수는 3만 8,607명, 무효 투표수는 870표로 최종 투표율은 72.3%다.

이 가운데 49.2%(49,230명)가 윤석열 당선인을 택했다. 46.9%(46,903명)가 택한 이재명 후보와의 표차는 단 2,327표에 불과하다, 전국 개표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은 치열한 경합이었다. 

각 읍·면·동별로는 근소한 차이였지만, 윤석열 당선인이 14개 읍면동 중에서 당진1동을 포함한 10개 읍면동에서 앞섰다. 이재명 후보는 송악읍과 송산면, 당진2동, 당진3동 등 4곳에 그쳤다.

윤석열 당선인과 이재명 후보 간 가장 적은 표 차이를 보인 읍면동은 당진1동과 석문면이다. 윤 당선인은 두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보다 각각 175표, 153표의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보였다. 가장 많은 표 차이를 보인 지역은 송악읍으로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당선인(6,622표)보다 1,355표 많은 7,977표를 얻었다.

당진 지역 개표결과 ⓒ당진신문 김진아 PD
당진 지역 개표결과 ⓒ당진신문 김진아 PD

당진 투표율 72.3%..도내 최하위

이번 선거에서 당진시 투표율은 72.3%를 기록했다. 제19대 대통령선거 최종 투표율 70.9%보다 1.4%, 그리고 제21대 총선 59.5%보다 12.8%가 높은 수치지만 충남도내에서는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 

충남도 투표율은 73.8%로 당진시 투표율(72.3%)보다 1.5% 높았다. 도 내에서 당진시보다 조금 앞선 지역은 천안시(천안시 서북구 72.3%, 천안시 동남구 72.8%)였다. 

도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계룡시(80.6%)이고, 이어서 청양군(77.8%), 부여군과 서천군(각각 76.4%) 순으로 나타났다. 

읍·면·동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고대면이 선거인 5,400명 가운데 4,154명이 투표해 76.92%로 가장 높았고, 송악읍이 67.74%로 가장 낮았다. 

그 뒤로는 △면천면 74.71% △당진3동 74.22% △신평면 72.35% △정미면 72.08% △대호지면 71.96% △순성면 71.08% △합덕읍 71,07%  △우강면 70.99% △송산면 70.12% △당진2동 69.29% △석문면 67.87% △당진1동 66.88% 순이었다.

한편,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는 현대제철과 산업단지가 밀집한 송악읍에서 가장 많은 327표와 190표를 각각 얻었으며, 진보당 김재연 후보는 당진2동(20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