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고령화 사회 진입복지체계 재정비 해야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도의원과 당진시의원 선거 출마를 결심한 예상 후보자들이 자신들의 경력을 드러내며, 유권자에게 얼굴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충남도의원, 당진시의원 예상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출마를 결심한 이유와 향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인터뷰는 충남도의원 1·2지역구와 당진시의원 가·나·다·라 지역구 순이며, 후보 순서는 정당과 상관없이 가나다 순이다.
●당진시의원에 출마를 결심한 계기와 시의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지역에서 지내면서 무엇보다 정주 여건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는 늘 있었다. 저 역시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느꼈다.
그렇기에 민간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한정적이어서 직접 나서고 싶었다. 쾌적하고 살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농업인에게는 소득향상을 주민들에게는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고 싶다.
●시의원으로서 시급히 다뤄야 할 당진의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당진도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지역 곳곳에는 이미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이 상당히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 만큼 지역에 고령화에 따른 복지 체계를 재정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선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자칫 위험한 순간이 많기 때문에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전망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리고 마을에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과 쉼터를 더 많이 개설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로, 당진은 철탑 공화국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철탑이 많이 세워져 있다. 이에 따른 시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세 번째로, 당진에는 다양한 농산물과 특산물이 생산되고 유통되고 있다. 그러나 홍보가 부족하거나 혹은 미처 4차 산업을 준비하지 못해 지역민들에게 조차 외면당하는 경우가 있다. 당진의 농산물과 특산물 판로 개척과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방안 마련에 행정과 함께 나서야 할 것이다.
●시의원에 출마를 선언한 타 후보와 경쟁력 있는 전략은?
선거구에서 오랫동안 지내면서 주민들을 가장 가깝게 만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러한 점은 제가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협의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식 사업을 잘 풀어나갈 수 있는 시의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맞춤식 사업을 통해 모두가 잘 사는 농촌으로 만드는데 누구보다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
20여년간 지역에서 주민들과 지역의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동고동락을 함께했다. 그 시간 동안 저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주민의 편익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의견을 제시해왔다. 그러나 시민이 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음을 깨달았다. 그렇기에 늦게나마 내 고장 일을 우리의 힘으로, 제가 가진 역량으로 해결해 보려고 선거에 나섰다.
저는 주민들과 늘 소통하고, 의견을 귀기울여 듣고, 신뢰받는 일꾼, 주민과 더불어 함께 하는 머슴이 되겠다. 또한 정직하고, 성실한 자세로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 제가 땀 흘려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이번 선거에서 고대면 시의원 배출에 대한 면민들의 희망은 큰 상황이다. 이에 대한 입장과 고대면민을 위한 정책이나 공약이 있다면?
지난 2018년 지정고시된 제2종지구단위(도시계획) 12만 9,000여평을 현실에 맞게 수정·보완해 확대해 나가겠다. 그리고 배드민턴구장 인근에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을 조성해 지역 상권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며, 추가 매입되는 수목원 부지에는 식물전시공간 및 목·공예 체험관 건립 등 시민의 여가 공간을 확대하고, 주차공간을 늘려서 체류형 힐링 관광지로 개발시키겠다.
마지막으로 지역 특산물을 특성화해 3·4차 산업으로 가공·육성해 누구나 잘 사는 농촌으로 만들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