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겐 꿈을, 어르신에겐 인생 회고의 시간을

[당진신문] 당진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평등한 지역발전 구현을 위해 실시한 찾아가는 ‘그림책 만들기’ 사업의 종강식과 작품전시회를 지난 21일 면천면 대치리 마을회관과 신평면 거산지역아동센터에서 개최했다.

마을로 찾아가는 그림책 만들기 사업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10월 신평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어린이들의 마음 속 이야기와 11월 면천면 대치리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자서전 형식의 그림책 만들기 수업을 실시했다.

수업에 참여한 권정이 어린이(서정초4)는 “이야기를 글로 쓰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과정이 신나고 재밌었다”며 “내가 직접 그린 그림이 예쁜 그림책으로 나온 것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서 강의를 맡은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의 김회영 관장은 “그림책 만들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르신들께는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힐링의 시간을 선물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수강생의 만족도와 그림책의 완성도 모두 높아 내년에는 4개 마을로 확대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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