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알리기’에 합심한 면천면민들...“변화된 면천 기대하세요”

2021년 면천면주민총회실행사업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 '면천특공대'의 한 장면. 사진왼쪽부터 △김의중(면천면주민자치회 총무분과장) △호선기(새마을지도자 면천면협의회장) △오수권(당진시주민자치협의 회장, 면천면주민자치회장) △유재석(두견주보존협회장) △이영호(당진소방서 의용소방대장) △임민우(면천면 신성관광대표)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2021년 면천면주민총회실행사업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 '면천특공대'의 한 장면. 사진왼쪽부터 △김의중(면천면주민자치회 총무분과장) △호선기(새마을지도자 면천면협의회장) △오수권(당진시주민자치협의 회장, 면천면주민자치회장) △유재석(두견주보존협회장) △이영호(당진소방서 의용소방대장) △임민우(면천면 신성관광대표)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마을주민들이 영화 속 주인공이 됐다? 바로 2021년 면천면주민총회실행사업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 <면천특공대> 이야기다.

면천면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경제·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사막여우픽쳐스와 AK엔터테인먼트가 제작했으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배우를 공개모집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본지는 영화속 주인공으로 분한 면천특공대 6인방을 만나 유쾌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의중(면천면주민자치회 총무분과장)

면천을 사랑해서 떠나지 못하고 지금까지 거주하고 있는 면천사람입니다. 이번 영상은 주민들이 홍보 차 안무연습을 엄청나게 했습니다. 아직 과제가 더 남아있긴 하지만 개개인 모두 열심히 준비해 오늘 즐거운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영호(당진소방서 의용소방대장)

사실 우리 동네가 면천읍성 문화재가 많이 존치하지만 복원이 늦다보니 발전이 조금 더딥니다. 그러던 중 지역주민들이 직접 출연하는 홍보 영화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여하게 됐습니다. 배우들의 준비기간이 짧아 어설프긴 하지만, 열정을 갖고 열심히 촬영했으니 긍정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유재석(두견주보존협회장)

면천은 오래된 읍입니다. 오래된 미래의 책방도 있지만 ‘오래된 미래’가 아닌 앞으로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 모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면천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면천에 뜻이 있는 분들이 모여서 촬영을 하게 됐는데,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면민들까지도 지역사회를 위해서 홍보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 촬영했습니다.

●오수권(면천면주민자치회장)

제일 먼저 면천을 홍보했으면 좋겠다고 제가 의견을 냈습니다. 외지에서 젊은 사람도 많이 오는 시기에 면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전국에서 홍보영상을 많이 보고 면천을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임민우(면천면 신성관광대표)

면천면민들은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느리지만 면천지역발전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 왔습니다. 저 역시 당연히 면천 주민으로서 홍보 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었고요. 무엇보다 면천주민들과 조금씩 합심해서 나가다보면 읍성을 중심으로 해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영화를 촬영하게 됐습니다.

●호선기(새마을지도자 면천면협의회장)

귀촌한지 7년 됐습니다. 제가 어떻게 섭외되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오수권 회장님께서 먼저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배우님들이 성향도 월등하시고 인물도 월등하셔서 캐스팅된 것 같습니다. 3,800여명 면천면민 중에 6명이 됐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왼쪽부터 △임민우(면천면 신성관광대표) △김의중(면천면주민자치회 총무분과장) △호선기(새마을지도자 면천면협의회장) △유재석(두견주보존협회장) △이영호(당진소방서 의용소방대장) △오수권(당진시주민자치협의 회장,면천면주민자치회장)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사진왼쪽부터 △임민우(면천면 신성관광대표) △김의중(면천면주민자치회 총무분과장) △호선기(새마을지도자 면천면협의회장) △유재석(두견주보존협회장) △이영호(당진소방서 의용소방대장) △오수권(당진시주민자치협의 회장,면천면주민자치회장)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면천특공대의 주제? 처음부터 끝까지 ‘면천’ 알리기

AK엔터테인먼트 안선민 대표
“대단한 역사 긴직한 면천면...홍보 널리 됐으면”

AK엔터테인먼트 안선민 대표 ⓒAK엔터테인먼트 제공
AK엔터테인먼트 안선민 대표 ⓒAK엔터테인먼트 제공

면천특공대의 주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면천 알리기’예요. 우리가 알고 있는 면천보다 더 많은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면천인데 홍보가 미흡하다보니, 주민들 자체도 현 상황에 익숙해져 있더라구요. 바다가 가까운 사람은 늘 가까이 있으니, 그려려니 하는 것 처럼요. 여기 면천도 똑같다고 생각해요. 면천은 역사와 문화거리도 많은 편인데 주민들은 큰 자랑이 아닌 것처럼 여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생각했죠. 면천은 대단한 역사를 갖고 있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보여준다면, 주민들도 스스로 자각하게 되고 적극적으로 면천면을 알리는데 앞장 설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홍보영상을 통해 알려드리겠다고 했을 때도, 주민분들이 더 적극적이었어요. 청소년들에 대한 문화컨텐츠도 너무 약했어요. 물론 학생수가 부족하기도 했고요. 그래도 이 청소년들이 면천의 미래잖아요. 이 친구들이 나중에 도시로 떠나면 면천읍이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청소년들을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고, 저희들이 갖고 있는 역량을 펼치다 보면 관심 있는 아이들이 면천면으로 오지 않을까하는 희망이 있습니다. 이렇게 면천 홍보활동이 널리 알려져 유동인구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활기찬 동네로 만들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지만 면천면민들의 홍보를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최대한 효과를 내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면천특공대 촬영현장 모습.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면천특공대 촬영현장 모습.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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