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인터뷰] 시나브로 뷰티샵 최창숙 뷰티아티스트

시나브로 뷰티샵 최창숙 뷰티아티스트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시나브로 뷰티샵 최창숙 뷰티아티스트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5년 전 종양이 발견된 이후 삶의 큰 변화가 있었다는 최창숙 뷰티아티스트. 2014년 한류월드k 뷰티패션페스티벌 세계심사위원, 세월호참사 피해기금마련 전시회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그녀에게 다가온 이 고난은 현재 희망으로 기억된다.

순식간에 무너졌다고 생각한 삶에서 오히려 근심과 걱정, 그리고 욕심을 내려놓으니 지금 더 행복해졌다는 최창숙 뷰티아티스트는 현재 카페 시나브로와 네일아트 숍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Q.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건국대학교 뷰티디자인학과 졸업 이후 2011년도부터 당진공예가협회 활동을 하면서 현재까지 작품전시회를 매년 12회째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의 본업은 네일아트이지만 취미로 민화도 그리고 당진도예에서 풍경소리가 좋아 도자기를 만들기도 합니다.

Q. 최근 네일이 굉장히 핫한데요.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하나의 소확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무래도 요즘은 개성 표현이 자연스러워졌고, 네일은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본인의 개성에 맞게 표현 할 수 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손톱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도 달라지기도 했고요.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Q. 네일아트 자격취득은 국가시험인가요? 얼마나 시간을 잡고 준비해야 될까요?

필기, 실기같이 준비하려면 최소 3개월은 필요합니다. 순서와 기초를 다지는데 한달 반 정도 소요되고요. 시험 준비기간도 한달 반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Q. 최근 지체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네일아트 기초반을 모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시작했나요?

지체장애인분들과는 올해부터 소통하며 강의했어요.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지체장애인협회 당진시지회에 직접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지체장애인에 대해 편견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으신데요. 몸이 불편하셔서 휠체어를 자가용처럼 이용 하시는것 말고는 비장애인분들과 같아요. 무엇보다 최근 강의시작하고 보람되었던 일은 지체장애인분의 긍정의 말씀이었어요.

“전문강사의 교육을 통해 배울 수 있었고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네일아트 배울 수 있었다. 이제 이 재능을 손톱관리를 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저도 적극 발휘해 나가겠다”는 멋진 말씀으로 제가 더 용기를 얻었죠.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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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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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원장님을 가장 잘 묘사하는 형용사 세개를 묻는다면?

저를 ‘열정당’이라고 하십니다. 즉 열심히 정직하게 그리고 당당함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더 있다면 나 스스로 만들어 살아온 과정들의 고난과 어려움을 딛고 난 이후 삶의 결과를 보면 지금까지 보여줄 수 있는 강인한 사람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의미는 ‘해미르’ 뜻은 ‘바다에 승천하는 용’을 뜻 합니다.

Q.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요?

예전보다 아트의 장래성이 많이 보편화 되었고 전문화되고 있는 시점인 것 같아요. 지금도 숍을 운영하고 있지만 복잡하지 않고, 화려하지 않는 자연과 함께 하는 공간을 더 확장시키고 싶어요. 남편과 함께 숲속공간에서 힐링커피숍을 운영하며 좋은사람들과 소통하는 소중한 공간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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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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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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