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재)은 29일 개최된 교육부 정기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수청2지구 내 초·중학교의 설립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가칭 중앙초등학교는 세 번째, 가칭 수청중학교는 4전 5기 끝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것이다.

이에 따라 수청동 704번지 일원에 41학급(특수1, 병설3포함) 1,047명 정원 규모의 중앙초, 692번지 일원 31학급(특수1포함) 905명 규모의 수청중이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본격적인 설립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당진시의 대규모 도시개발로 유례없는 공간구조의 큰 변화가 가시화된 상황에서 동 지역 내 학교 설립은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학습권을 지키기 위한 교육계 최대의 현안이었다.

당진교육지원청 관계자에 따르면 설립 시기 조정·수요 재산정 등 그동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재검토 사유에 대한 보완은 물론, 산업단지 건설과 기업 유치 현황·도로와 교통 확충에 따른 외부 인구 유입 요인을 철저히 분석해 당진시의 발전 가능성과 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재 교육장은 “오랜 시간 충남교육청·당진시와 긴밀한 협조로 중앙초와 수청중의 설립을 확정해 매우 기쁘다”며 “곧이어 조건이 갖춰지는 대로 수청1지구 학교 설립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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