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후 충남도의회위원장, 평택당진해양수산청장만나 건의문 전달

[당진신문] 충청남도의회운영위원회 홍기후 위원장(당진1,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에 당진항 수리조성단지 조속 건설을 촉구했다.

홍기후 위원장은 지난 17일 오후 평택당진해양수산청을 방문, 평택청 현황에 대해 청취 받고 당진항 수리조선단지 조속 건설 촉구 건의문을 김종인 수산청장에게 전달했다.  

당진항 수리조선단지는 서해중부권 선박수리지원을 통해 항만서비스를 제고를 위한 사업으로, ‘제4차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21~30년)’에 반영돼 있다. 이 사업은 26년부터 30년까지 2,234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민간투자 대상사업이다.

하지만 해양수산부에서 당진LNG생산기지 건설과정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를 서부두에 투기해 평택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가 거세게 반발, 당진항 독자발전을 위해 수리조선소 건설을 앞당기는 데 힘쓰고 있는 것.

이날 홍 위원장은 “정부는 지금부터라도 당진항 독자발전 방안을 다각도로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며 “그 방안 중 하나로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돼 있는 ‘당진항 수리조선단지’의 조속 건설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LNG 선박 항로 준설시 발생하는 토사를 평택항 확장에 사용한다는 것은 당진시민, 나아가 충남도민들을 두 번 죽이는 행위”라며 “해양수산부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정부 재정사업이든, 민자 사업이든 가장 신속한 방법을 찾아 수리조선단지 건설을 조성해 달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홍 위원장은 당진항독립ㆍ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평택ㆍ당진항을 당진항으로 독자 발전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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