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한 편] 하루 해
[詩 한 편] 하루 해
  • 당진신문
  • 승인 2021.06.02 20:41
  • 호수 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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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배학기

[당진신문=배학기]

지는 해야 강렬하다더니
석양노을 붉게 타
너는 알리야. 나 젊어봤다
너는 알리야. 너 늙어봐야

정대훈 시조시인께서
청춘이 한창인 것처럼 두발자전거 타고 
농로길 오셔서 오디산뽕을 만병통치약 
정력증강제라며 학전 안방에 앉아서
쇠주와 사골꼬리곰탕도 잡수시고
내일 또 오디산뽕따 잡수시러 오신다네요.

한번 왔다 가면 십년 씩 
더 젊어진다 하시더니
흰머리도 파래진다네요

청매실처럼 토실토실
허허! 나도 덩달아서 웃지요


약력:  계간『서석문학』신인상 시 등단.‘76 『신동아』신춘문예 입선, (사)한국문인협회원. 사)심훈기념사업회(한국인간상록수시인). 사)한국저작권협회 위원, 사)한국예술인 임원, 시집『학전』외 다수. 현)동국학원장. 당진시인협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