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시줄다리기 발전 포럼 개최

당진시는 500년 전통의 기지시줄다리기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15일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에서 포럼을 개최했다.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회장 원창재)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기지시줄다리기와 유네스코 공동등재(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박성용 정책사업본부장) 기지시줄다리기의 축제성 및 향후 발전방향(충남발전연구원 이인배 연구위원) 문화관광 대표축제로서의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충청대학교 민양기 교수) 기지시줄다리기의 민속성과 전승방안(한중대학교 김선풍 교수) 남북평화통일줄다리기의 정신과 발전방향(()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신창수 상임이사) 등의 주제로 5명의 발표자가 발표 후, 기지시줄다리기 관련 관계자와 방청객 등이 참여한 토론이 이어졌다. 김선풍 한중대 교수 등 발표자들은 기지시줄다리기의 향후 전망과 제언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공동체 구성원의 활발한 참여와 교육, 자치단체와 학계의 연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본환 사무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기지시줄다리기의 다양한 발전 원동력을 찾을 수 있어 앞으로 기지시줄다리기에 대한 활동을 재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기지시줄다리기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제 제75호로 지정돼 보호받는 문화유산으로 당진시는 2011년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 유망축제 선정,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 추진, 남북평화 통일줄다리기 추진 등으로 기지시줄다리기 세계화에 노력하고 있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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