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기준 750명 접종 완료 
이상반응 접종자 3명...“현재 호전”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요양시설 근무자를 대상으로 우선 진행되는 가운데, 접종률 69%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당진시보건소가 밝힌 4일 기준 백신 접종 현황을 보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537명, 고위험 의료 기관에서 213명 등 총 750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았다. 

접종 후 오랜 시간 이상 반응을 겪은 접종자는 5일까지 3명이었으나, 현재 상태는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열나고 근육통이 생기고 주사를 맞은 부위가 아프다고 하는 분들이 있으시지만, 이는 면역 형성 과정에서의 일반적인 반응으로 보고 있다”라며 “다만 고열과 근육통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 이상 반응자로 등록해 지켜보고 있으며, 3명 모두 상태는 호전됐다”고 전했다.

이어서 “7일까지 요양시설 근무자와 고위험 의료 종사자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8일부터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으로 분류된 보건소 직원, 코로나 대응 요원, 재난안전에 편성된 공무원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진시에서는 지난달 20일 이후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4일 기준 당진시 총 확진자는 242명, 확진자 접촉 격리자는 3명, 검사자는 1784명이다.

한편 당진시는 예방접종센터 참여인력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의사 및 간호사 면허 소지자로 이들은 송악문화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 예방접종센터 내에서 근무하게 된다. 의사의 경우 예방접종대상자에 대한 예진을, 간호사는 예방접종을 담당하게 된다.

당진시보건소에 따르면 근무 시간은 1일 8시간으로 예방접종 안정성을 위해 의사 1인당 접종을 위한 하루 예진 환자수를 150명 이하로 제한하며, 근무 기간은 향후 백신공급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접수기간은 4월 16일까지로 이메일과 방문접수(당진시보건소) 모두 가능하며, 구비서류 및 세부사항은 당진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 많은 의료 인력이 참여해 당진 시민 모두가 적절한 시기에 신속하게 백신을 공급받아 집단 면역이 구축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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