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대상 방과 후 돌봄서비스…내년 1월 7일까지 신청

[당진신문] 충남도는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인프라 조성을 위해 ‘2021년 충남형 온종일 마을 돌봄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충남형 온종일 마을 돌봄 사업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에 마을 공동체가 아이들을 돌보는 것으로, 기존의 정형화된 돌봄 정책으로는 지역별로 다양한 돌봄 수요에 부응할 수 없다는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와 교육청이 함께 추진한다.

공모 대상은 초등학생 대상 돌봄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공간 확보가 가능한 도내 공동체나 비영리법인, 단체, 주민자치위원회 등이다. 

총사업비는 10억 원이며, 선정된 기관에는 최대 7000만 원까지 돌봄 인원에 따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접수는 내년 1월 7일까지 해당 시·군 돌봄 관련 부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가 완료되면 시·군이 1차 검토하고, 도가 현장 및 발표 심사를 실시해 내년 1월 말까지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발표한다. 

이정구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충남형 온종일 마을 돌봄 사업은 기존 공적 돌봄의 틈새를 보완하면서 마을과 학교, 지역사회가 소통·협력하고, 공동체 의식을 기반으로 지역별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사업에 대한 성과 분석을 통해 연차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초등돌봄교실 연장 운영 지원, 충남형 온종일돌봄센터 확대 등 돌봄의 단절성을 해소하고, 지역 맞춤형 돌봄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