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 소관 행감서 재난 사각지대 소방력 전진배치 및 특수장비 구매 활용 필요 제안

[당진신문] 충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이계양)는 17일 충남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장활동 문제점을 제기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지정근 부위원장(천안9·더불어민주당)은 우한교민 이송 및 폭우시 소방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전통시장 화재사고 발생 시 인명·재산 피해 방지를 위해 소방통로 확보 및 소화장비 작동여부, 소방시설 보강, 반복 훈련 등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전익현 위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호스릴 설치사업 감소 문제를 지적하며 “화재발생시 골든타임확보를 위한 호스릴 소화전 설치 등 화재 사각지역을 발굴해 소화전 사용교육 등 초기 대응태세 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산부119 구급대 및 감염방지 예방차량 도입 배치 기준을 재검토해 의료 사각지대 수요 반영 목적에 부합하도록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훈 위원(공주2·더불어민주당)은 여성 소방관 편의시설 보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음주운전 등 비위자에 대한 징계처리 및 내용과 양정규정의 적절성 등 현실적인 기준마련과 현장 중심 인사관리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김대영 위원(계룡·더불어민주당)은 “재난 상황에서 인명구조를 위한 전략 장비인 드론 운용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드론 전담팀을 꾸려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화재 발생 시 소방관에게 필요한 재난회복차량 배치도 필요하다”며 “문화재 같은 목조건물을 비롯해 소규모 농공·산업단지 등 화재 취약지역에 대한 준소방관 제도 도입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계양 위원장(비례·더불어민주당)은 “각 소방관서별 결원에 대한 조기 충원노력 및 결원 비율 조정 등 형평성에 맞도록 조치해 달라”며 “도내 시군별 특성에 맞는 소방·구조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올 한해 코로나19와 집중수해 복구활동으로 고생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에게 도민을 대표하여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대원 모두가 건강을 잘 챙겨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부탁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