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연구 방향 공유·의견 수렴

[당진신문] 충남도는 15일 충남개발공사에서 ‘도립미술관 세부 운영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연구 성과와 방향을 점검했다. 

도립미술관 건립 자문위원회, 용역사, 담당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보고회는 건립 추진 현황 보고, 용역 내용 보고,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사가 도립미술관의 비전과 세부 운영 방안 등 주요 연구 내용을 보고했다. 

용역사는 도립미술관의 비전을 ‘창의적 공동체를 위한 삶의 미술관’으로 정의하고, 참여·교육·창조·미래 미술관이라는 각 개념과 성격을 도출했으며 구체적이고 차별화된 전략 수립을 강조했다. 

또 도내 주요 이슈와 시사점을 도립미술관에 담아내고, 도민 참여형 미술관 조성 등 다양한 운영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연구용역 내용 중 검토·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지역 문화발전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도는 오는 11월까지 건립 자문위원회 자문과 최종보고회를 거쳐 용역을 마무리하고, 건립 절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마련하고, 도립미술관의 가치와 비전을 정립할 것”이라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도립미술관 건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미술관은 연면적 1만 2675㎡에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이며, 오는 2024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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