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 14일 공주 시범단지서 현장 연시…수량성 점검

[당진신문]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4일 충남 공주 탄천면 드론 벼 직파 재배 시범단지에서 벼 직파 수확 연시회를 개최했다.

도 농업기술원, 농촌진흥청, 공주시농업기술센터, 한국직파농업협회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연시회는 경과보고, 현장 연시,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드론 직파 시범단지 사업 개요와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수확 연시를 통해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직파 재배의 수량성과 쌀 품질 등을 점검했다. 

드론을 이용한 벼 직파는 10a당 볍씨 3㎏를 살포하는 기술로 기계이앙 대비 생산비를 ㏊당 최대 120만 원까지 절감할 수 있고, 작업 시간도 80% 가량 줄일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농업용 드론 이용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우리나라 여건에 맞는 드론 벼 직파 재배 기술을 개발해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은 드론 벼 직파 재배기술의 발전을 위해 전용 벼 품종의 지역 적응 시험 재배를 진행 중이며 드론 벼 직파 기술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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