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에서 발언하는 김홍장 시장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김홍장 시장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는 25일 한국경관학회 이연소 부회장을 초청해 당진시 야간경관 추진 간담회를 열었다. 

김홍장 시장을 비롯한 시청 관계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울, 한강 교각, 청계천, 원주, 인천 등 타지역의 야간 경관 개선 사례 등이 소개됐다.

이연소 한국경관학회 부회장은 “새집을 만들지 말고 숲을 만들어야 새가 온다”면서 “야간 경관은 머물고 싶은 곳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홍장 시장은 “도의원 시절에 서해대교 경관조명에 대한 제안을 했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수포로 돌아갔었다”면서 “당진 지역에도 왜목, 삽교천, 대호대교 등 아름다운 야간경관 연출이 가능한 곳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숙경 건축과장은 “합덕제, 삼선산 수목원, 부곡공단 등 조명을 통해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의견을 말했다.

남광현 문화재팀장은 “면천읍성 복원 사업을 진행하면서 야간 조명이 쉽지 않다는 걸 느끼고 있다”면서 “전략적으로 야간경관에 대해 시에서 집중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미순 건축과 도시디자인팀장은 “이번 간담회는 전문가를 초청해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참고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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