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충남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긴급지원사업 
“감염 및 결식 예방” 키트(Kit) 지원 모금 진행

[당진신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신경근)은 “초록우산 코로나19 SAFE Fund”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사회 감염 확산 장기화로 위기에 처한 충남 아동들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아동센터들이 대거 휴관되고 아동복지시설의 운영이 전면 중단된 상황이며, 학교 또한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저소득층 아이들이 시간을 보내고, 식사를 해결할 곳이 마땅치 않게 됐다. 아동의 안전과 결식을 보완하기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 가정 아이들은 부모가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 자녀 돌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현재 휴가를 내거나 일용직 근로를 쉬면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으나 장기화 될 경우 가정 생계에도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충남지역본부는 감염 및 결식 예방을 위한 물품을 구성한 "초록우산 코로나19 SAFE Kit" 및 긴급생계비 지원을 통해 아동의 안전과 건강을 지킨다.

1차적으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천안지역 아동센터(61개소/1,740명)를 이용해온 저소득 아동 가정을 중심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2차적으로는 모금 규모에 따라 지원 대상을 충남 내 지역아동센터(239개소/6,000명) 이용 아동으로 확대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키트는 1인 10만원 상당의 감염예방물품(손소독제, 소독스프레이, 손세정제, 위생물티슈 등) 및 결식예방물품(즉석밥, 컵밥, 김, 참치캔 등)으로 구성되며, 관심이 있는 개인이나 기업, 단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신경근 충남지역본부장은 많은 후원자 및 기업, 단체에서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길 바라며, 충남지역 내 취약계층 및 아동보호 사각지대 놓인 아이들에게 즉각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자연재난이 발생하면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할 대상은 바로 아동이다. ‘코로나19’의 공포와 위험 속에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하루 빨리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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