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철학책 ‘허허~참 속으며 사는 줄 모른다’ 출간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당진 고대면 출신의 칼럼니스트 강정의 선생의 ‘삶’의 진리를 담은 교양철학책 <허허~참 속으면 사는 줄 모른다>가 출간됐다. 99년작 <아차와 벌써의 순간들> 이후로 20년 만에 출간된 강정의 선생의 신간은 투병생활 중에도 진리를 탐구하는 오랜 벗인 아내 홍영자 씨의 글이 함께 실렸다.

총 5부로 나뉜 <허허~참 속으며 사는 줄 모른다>는 총 100개의 소주제를 가지고 어떻게 사는 것이 진실로 잘 사는 것인가의 의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으며 ‘모든 것은 변한다’는 불교의 철학인 제행(諸行)무상(無常)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강정의 선생은 책 소개에서 “허 허 참! 속으며 산다는 집착심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깨달음의 탄식이면서 진리를 깨닫지 못한 채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안타까움의 소리”라며 “그동안 덧없는 것들에 덧없음을 모르고 집착하며 어리석게 살아온 내 자신을 되돌아보고 모든 것들이 다 한때라는 진리의 깨달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저자인 강정의 선생은 충남 당진에서 출생해 당진중학교와 진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부설 교육행정연수원을 수료하고 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했으며 2003년도에 법사인증을 받았다. 

현재 신문이나 잡지에 글을 내는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랜 도반(道伴)인 담향 홍영자 선생과 글을 쓰고 참선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저서로는 <아차와 벌써의 순간들>, <120가지 교육클리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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