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당진시의 예산안은 당초 예산요구액 49억7천6백3십8만9천원에서 전체 47억5천3백1십1만9천원이 삭감됐으며, 2억2천3백2천7십만원이 조정됐다.
이번 예산심의결과에서 사업타당성 부족·조례 미제정 등을 사유로 총 17건이 전액삭감 됐으며, 과다계금·기준마련 미비 등 15건은 삭감 조정됐다.
주요 삭감내용으로는 아직 조례가 마련되지 않은 충남농어민수당지원금(41억6천1백5십1만원)이 가장 높은 금액으로 전액 삭감됐다. 또한 당진시에서 추진하는 인구정책사업인 저출산 극복인식개선사업(9백4십5만원), 인구의 날 기념 운영비(2천만원), 읍면동 인구정책 우수시책 경진대회 시상금(7백만원)등은 전액 3천6백4십5만원이 사업타당성 부족으로 삭감됐다.
또한 원활한 행정과 직원후생복지를 위한 시민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2천5백만원), 콘도회원권 구입(1억3천5백만원) 등도 사업타당성 부족으로 전액 삭감됐으며, 주민자치의 갈등관리심의위원회 운영비(1천9백만원), 수능 후 청소년문화축제운영비(3천만원), 시도12호선 확포장 용역비(1천9백만원)등도 타당성 부족으로 전액 삭감됐다.
다만 시민안전보험료(6천9백4십8만9천원)는 당진시 시민안전사고 위로금 지원조례안 제정에 따라 조례가 폐지되면서 전액삭감 처리된 부분이다.
조정 삭감된 내용에는 사업타당성 부족보다는 과도하게 측정된 예산요구액의 삭감조정이 많았다. 우선 예산절감 우수지역 현장견학지원금(6백만원→3백만원)이 사업타당성부족으로 삭감됐으며 총 14건의 사업비는 과도계금으로 일부 조정됐다.
상세 조정내용으로는 청년의날 운영비(4천만원→3천1백만원), 직원주소록 및 행정수첩 인쇄제작비(6천9백5십만원→4천1백5십만원), 이통장자녀학자금(6천만원→3천만원), 계획인사교류공무원 주택보조비 및 교류지원비(3천만원→6백만원), 전입자 지원상품권 구입비(6천만원→3천만원), 구청사상하수도요금·전기안전관리대행수수료·시설유지관리비·저수조수질검사·물탱크청소대행수수료(3천8백5십4만원→1천9백2십7만원), 구청사시설 유지관리용역 운영비(4천5백만원→2천2백5십만원) 등이 과도계금을 사유로 삭감됐다.
다만 송악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책자발간사업(4천만원)은 당진내 100주년 학교마다 기념책자발간에 있어 사업비의 기준미비로 2천만원으로 절반만 삭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