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중 샘나루풍물4-H회

면천중학교(교장 전영택) 샘나루풍물4-H(회장 이미경)는 지난 89()~13()에 중국에서 주관한 제2회 동북아청소년예술제에 참가했다. 샘나루풍물4-H회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인 웃다리풍물놀이 공연을 펼쳐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국제 청소년 교류활동은 중국 길림성에서 지난해부터 쾌락적 동북아라는 주제로 한국, 러시아, 몽골, 일본 등 동북아 4개국과 길림성 청소년들을 초청하여 주관하는 행사이다. 각국의 청소년들이 자신들이 평소 갈고닦은 끼와 열정을 한껏 발산하는 교류의 장이라는 점이 큰 특징으로 꼽힌다.

면천중학교 샘나루풍물4-H회는 충청남도를 대표하여 참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당진시의 민속학교 육성에 따른 풍물놀이 기능 전수와 이번 국제 청소년 교류활동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으로 참가하게 되었다는 점이 자랑스럽기만 하다.

본 행사는 811() 19:00에 길림성 창춘시 인민대광장에서 만여명의 시민들이 지켜보는 상태에서 진행되었으며, 샘나루풍물4-H회는 총 15팀 중에 13번째로 출연하여 소고놀이, 버나놀이, 열두발놀이 등의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가장 많은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샘나루풍물4-H회 회장 이미경(3학년, 상쇠) 학생은 우리 면천중학교 샘나루풍물반이 중국이라는 큰 무대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순간 긴장이 많이 되었지만 그동안 꾸준히 연습했기에 멋진 공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한 공연인 만큼 많은 박수를 받아 기분이 너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풍물패를 지도하는 이한복 교사는 학기 중에는 물론이고 방학 내내 쉬지도 못하면서 연습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한 회원들이 너무도 기특하다며 어깨를 다독거렸다.

전영택 교장은 당진시 충청남도를 넘어 중국에서도 우리 풍물의 멋스러움을 한껏 전파하고 돌아온 면천중학교 샘나루풍물4-H회 모든 학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배창섭 기자 bcs788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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