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줄어드는 합덕제...차별화된 테마 정해야”
“관광객 줄어드는 합덕제...차별화된 테마 정해야”
  • 지나영 기자
  • 승인 2019.11.08 12:35
  • 호수 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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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제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 토론회 열려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지난 여름 연호제에 찾은 관광객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실제로 이번 여름 합덕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교통불편에 대한 불만을 가장 많이 토로했다. 특히, 콘텐츠 부족과 협소한 주차공간, 안내원의 불친절 등으로 인해 일부 관광객들은 “다시 찾고 싶지 않다”며 볼멘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지난 6일 합덕제 연호문화축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윤재형)는 합덕읍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그동안 제기됐던 문제점을 개선하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토론회에는 배재대학교 관광축제리조트경영학과 김주호 교수가 ‘합덕제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를 발표를 맡았으며 토론회 좌장에는 (사)당진지역사회연구소 신기원 이사가,  박준범 배재대학교 관광호텔축제경영대학원 교수, 윤재형 합덕제 연호문화축제 위원장, 이강일 세한대학교 공간문화컨텐츠학과 교수, 이계양 충청남도의회 의원, 이달훈 대전대학교 명예교수, 이일순 당진시청 문화관광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김주호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 여름 연호제 축제를 찾은 관광객이 전년도에 비해 줄었다. 그에 대한 이유를 알아내고 다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며 “합덕제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당진 합덕만의 차별적인 테마와 흥미로운 스토리 부여를 통해 상품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서 박준범 교수는 “지역 관광의 가장 큰 숙제는 테마를 정해야 하는데, 합덕하면 천주교의 특성을 지닌점과 합덕방중전설과 관련된 수리가 먼저 떠오른다. 두 개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로 재구성해 기존에 있던 테마와 차별성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계양 의원은 “농어촌 테마공원 및 축제시기도 농업기간과 연꽃 개화시기를 나누는 등의 시기에 맞는 축제 개발도 필요하다. 또한 주민들도 합덕제 관광자원 활성화에 의견을 적극 나눌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강희 교수는 「합덕역에서 합덕재를 걷다」라는 주제로 캐릭터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합덕역이 개통되면 역 인근에는 도보로 관광할 수 있는 합덕제, 합덕수리박물관,합덕성당이 있다. 또한 합덕의 감자마을을 활용해 감자로 캐릭터 사업을 연계해도 좋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달훈 교수는 합덕제와 합덕성당, 두 관광자원을 지식습득형 관광에서 휴식이나 가족간의 여행, 특히 새로운 것에 대한 부담없는 힐링형 체험으로 바뀌는 이 시대에서 합덕제 문화관광 활성화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일순 과장은 합덕제 사업현황 및 내년 농촌테마공원과 합덕제 추진사업을 발표하며, 합덕제에 식물생태, 생물생태, 조류생태계가 복합적으로 서식하고 있어 이를 이용한 관광 활용 사업을 주장했다.

윤재형 위원장은 “문화제 중심에서 관광과 축제 중심으로 탈바꿈하여, 농경 수리 문화와 가톨릭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관광자원화를 개발해야 한다”며 “2022년 합덕역 개통에 따른 민관이 하나가 되어 합덕제 문화관광 활성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 수도권의 많은 관광객과 체험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