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농부의 시] 가을의 대화
[당진신문 농부의 시] 가을의 대화
  • 당진신문
  • 승인 2019.10.31 10:14
  • 호수 1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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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수
문현수(당진시4H연합회장 역임/농업경영인)
문현수(당진시4H연합회장 역임/농업경영인)

[당진신문=문현수]

짙 푸르던 계절이 지나가고
더위를 몰고 왔던 여름도
가을에게 넘기고 가고

어둠은 잠자던 낮에게
속삭이듯 살며시 깨우고
지나가던 달빛이 미소 짓네

붉은 태양이 힘 있게
솟아나와 대지를 비추고

잠자던 대지가 깨어
기지개를 켠다

가을은 속삭인다
밤과 낮이 대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