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장애인복지관 주간활동실 사회적응훈련

[당진신문] 당진시장애인복지관 주간활동실 이용자(성인 발달장애인) 16명은 지난 24일~25일 사회적응훈련의 일환으로 경상북도 경주 일대로 1박 2일 캠프를 다녀왔다.

주간활동실 사회적응훈련은 지역사회시설 이용을 통한 공공예절 및 이용방법 습득을 지원하여 이용자의 사회적응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경주로 향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의 첨성대영상관, 경주타워, 기념관 등에서 경주의 역사문화를 특색 있게 다룬 관람 및 체험을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으로 뽑았다.

이용자 진모 씨는 “동궁과 월지에서 야경을 바라보며 가을밤 운치를 느꼈다. 경주동궁원을 방문하여 따뜻한 온실 속에서 테마정원을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고, 직접 새장 안으로 들어가 새들을 구경하는 이색적인 경험도 기억에 남는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장소와 별개로 1박2일 캠프라는 시간을 즐겁게 보낸 이용자도 있었다. 박모 씨는 “구경하고 체험하는 것들이 다 좋았지만 밤에 바비큐하고 노래했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고 지금도 행복하다.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라며 다시 또 캠프를 가고 싶다는 의견을 보였다.

당진시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 다양한 문화체험 및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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