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추진위원회 발대식 가져

[당진신문=배창섭 기자] 지난 10일 오후 5시 석문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도비도-난지섬 케이블카사업 추진위원회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 건의를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김종현 석문면장, 관내기관장 및 이종윤, 임종억 시의원, 개발위원회와 이장단협의회, 새마을협의회·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노인회, 난지1·2리 이장, 도비도상가번영회, 주민대표 등 60여명과 당진시청 문화관광과 이일순 과장, 어기구 국회의원실 구본현 보좌관이 배석한 가운데 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힘찬 첫발을 내딛었다.

앞서 2차례의 사업성검토 및 연구협의를 거친 후 (가칭)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논의 후 발대식 일정을 확정했으며, 발대식에서 추진위원장으로 인나환 개발위원장을 선임하고, 운영위원회를 구성, 추후 구체적 조직구성 및 운영방안 등을 협의토록 결정했다.

이 사업은 사업비가 약 55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도비도와 난지섬간 약5km 구간에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에 연평균 약 15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 할 것으로 예측되며, 수입은 연간 약 240억 원 정도로 분석했다.

아울러 이 사업을 통해 도비도, 난지섬간 왕복운행하는 관광케이블카로 왜목마을 등 주변 관광지와 당진시 전지역의 관광코스로 연계되어 수도권 등의 관광객 유치에 획기적인 매개체가 될 뿐만 아니라 당진시 전체 관광객 유치와 경제유발효과도 대단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인나환 추진위원장은 “지금은 연인이 연애할 때 첫눈만 마주친 관계나 다름없는 첫 단계다. 아무것도 결정된 부분이 없고, 여러분과 면민의 의견을 모아 당진시에 설계용역비를 건의하여 앞으로 여러 해가 소요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당진시와 충남도, 관계부처에 지역주민의 사업추진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적극 반영 해 주길 제안한다”며 발대식을 마쳤다.

한편 석문면 난지섬은 자치행정부 지정 우리나라 10대 명품 섬으로 선정되고, 현재 대난지섬과 소난지섬으로 연도교가 건설 중에 있으며, 오는 2020년 목표로 준공될 예정이다. 또한 도비도 재개발이 현재 답보 상태로 멈추어 있는 이때 해상 케이블카 사업이 확정 된다면 도비도 재개발 사업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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