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초등학교 운동장 500여 동문 모여 화합 다져

[당진신문=배창섭 기자] 조금초·송전초 총동문회(회장 김종서, 33회) 한마음대축제(공동대회장 남상경, 47회, 김정수 48회)가 지난 5일 조금초등학교 운동장에서 500여명의 동문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조금초 47회·48회·송전초2·3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개교 97주년 맞아 식전행사에 이어 임진택(47회) 사무국장의 내빈소개, 김정수(48회) 공동대회장의 대회선언, 남상경 대회장의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와 대회사, 박애림 교장의 환영사, 김종서 총동문회장 격려사, 이종우 대호지면장의 축사, 방순미 시인의 축시,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는 한마음축제로 홀,짝 선·후배 기수별로 뽕망치 게임, 한궁대회, 합창대회(동요 가곡), 초청가수 노래공연, 동문노래자랑, 합창 노래자랑 시상, 동서남북OX퀴즈, 대회기 인계, 폐회로 한마음대축제 행사를 마쳤다.

조금초등학교 남상경 대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총동문회 김종서 회장님과 선후배 동문, 조금초등학교 박애림 교장선생님, 그리고 주체기수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97년을 살아오면서 고난의 역사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민족의 혼과 얼을 일깨워주며 꿈을 갖게 해주었던 우리의 희망! 배움의 전당인 조금초등학교는 초라하지도 거창하지도 않은 우리동네의 제일큰집, 큰바위 얼굴 같은 위대한 존재였다”고 말했다. 

김종수 대회장은 “47년전 조금초등학교 시절을 되돌아아보면 700여명의 전교생이 교정을 놀이터삼아 뛰어놀던 기억이 새롭다. 지금은 70여명의 미래의 새싹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키워가며 제4차 산업혁명시대 주인공으로 살아갈 후배들이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는 미래의 꿈의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오늘 하루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학창시절 그랬던 것처럼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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