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충남도와 당진시의 농민수당 지원 조례를 동시에 주민발의로 청구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는 당진시 농민수당추진위가 지난 27일 김홍장 당진시장 등 관내 기관장들을 방문하고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추진위 공동대표들은 이날 당진시의회 김기재의장을 비롯해 농협시지부장, 김홍장 시장을 면담하면서 조례 주민발의 과정에서 드러난 불신을 해소해 주기를 요구했다.최우현 청구인 대표는 “그동안 우리 농민들이 봉사만 해왔지 한 번도 정당한 대접을 받아 본적이 없다”면서 “도시에 공원하나 관리하는데도 엄청난 예산이 투입되는데 농촌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당진시농민수당추진위원회(위원장 김희봉, 이하 추진위)은 지난 25일 농업경영인회관에서 제4차 회의를 갖고 현재 추진 중인 당진시 농민수당지원에 관한 조례를 주민이 직접 청구하기로 결정했다.추진위는 7월 30일 주민청구 대표자 증명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 날 회의에서 추진위는 관련조례를 주민청구로 추진하는 것 그리고 충남도 조례 추진과 연계해서 추진키로 결정했다.또한 추진위의 업무 집행을 강화하기 위해 이종섭 씨를 집행위원장으로, 최우현 농업회의소 대표를 청구인 대표로 각각 선정했다.특히 추진위는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마늘 양파 감자 보리 등을 생산하는 전국의 3,000여 농민들이 ‘농산물값 폭락대책 촉구 및 문재인 정부 농정규탄 전국 생산자대회’를 열고 청와대의 대책을 촉구하며 정부가 책임질 것을 요구했다.지난 19일 광화문 광장과 청와대까지 이어진 생산자협회, 전농, 전여농 그리고 한농연 전남연합회 회원들의 집회에는 농민들의 분노 그 자체였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농산물값 폭락의 주범은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와 농정 부재”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정부 대책의 문제점은 농산물가격 대책을 위한 예산의 삭감, 농산물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당초 올해 종료하기로 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의 ‘쌀 생산량 감축을 위한 논 타 작물 재배지원’ 정책으로 쌀값은 회복됐지만, 전환 대상 작물로 생산량이 늘어난 마늘, 양파, 감자의 가격 폭락으로 농가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 농민들은 수입쌀로 인한 쌀 재고문제를 논 타작물 재배로 해결하려는 밑돌 빼서 윗돌 괴는 간척지 타 작물 재배라고 비난했다.특히 행정의 강요에 의해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논에 마늘과 양파를 재배한 충남 서북부지역 농민들은 “정부가 생산량증가에 의한 가격폭락을 충분히 예측할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농민들이 행정사무감사 참관을 통해 시정은 물론 의정 감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당진의 농민단체들은 지난 17일 실시한 당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 6일차 감사를 참관했다. 이 날 행감은 농업기술센터의 농업정책과를 비롯한 5개 부서가 대상이었다.이달용 당진시농업단체협의회 대표는 “직접 행정사무감사에 참여해 지켜보니 농업정책에 대한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누가 진정 농민을 위해서 활동하는지를 확인하고, 다음 지방선거때 심판자료로 사용할 것”이라면서 “조상연 의원의 농업 관련 신문 중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허허벌판인 간척농지에 간이화장실 조차 없어 곤란을 겪었던 문제가 일부 해결됐다.지난 20일 석문·대호 간척 농지에 여성용 간이 화장실 4개 동이 설치됐다. 이로써 하루 종일 들판에서 작업하는 여성 농민들의 고민거리가 해결됐다.이번 간이화장실 설치는 지난달 4월 2일 당진시농민회와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합의된 사항으로서 당진시가 농민들의 인권과 복지차원에서 휴게시설을 설치하기로 하고 우선적으로 여성농민들을 위한 간이화장실부터 설치한 것이다.강민지 당진시 농정과 주무관은 “처음 간이화장실 간척지에 설치하는 것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지난 13일 고대면 성산리 방철호씨의 논에서 벼 재배 농민 50여명과 김홍장 당진시장을 비롯해 윤재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 소장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을 활용한 벼 파종작업이 시연되었다.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우리 쌀 저 투입 생력재배단지 육성’을 위한 드론 이용 직파재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방철호 씨는 “지난해도 동력살포기로 벼 종자를 파종해봤다. 올해도 드론 직파재배에 참여했는데 드론 직파는 못자리도 이양기도 필요 없다”면서 “아직은 바빠서 자격증을 취득 못했다. 앞으로 드론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은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인 지난 27일 미국의 대북제재 해제와 통일품앗이 실현을 요구하며 통일품앗이를 위해 북한 농민들에게 전달할 통일트랙터 28대를 몰고 올라가 농민대회를 개최했다. 농민들은 행사 전날 인 26일 미국 대사관 앞에서 통일트랙터 출정식을 갖고 분단선을 넘어 통일품앗이를 실현하겠다고 결의를 다진 바 있다. 농민들은 “미국이 대북제재를 해제해야 한다. 한반도에서 전쟁은 이미 끝났다. 우리의 트랙터는 평화의 농기구”라고 주장했다.전농 박행덕 의장은 “통일트랙터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당진시농민회가 협동조합 개혁을 위한 순회 간담회를 결의하고 그 첫 번째 순서로 당진농협 강우영 조합장과 간담회를 지난 30일 가졌다.당진시 농민회는 지난 3.13 전국조합장 선거 전에 당진시 농민회와 체결한 ‘7대 좋은 공약 이행 협약서’와 농민수당 서명지를 전달하면서 농민수당추진에 대한 시민 서명을 받는데 당진농협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당진시농민회 손인식 사무국장과 양명세 농민회당진동지회장을 비롯해 전직 지회장이 함께한 자리에서 양명세지회장이 강우영조합장에게 ‘7대 좋은 공약 이행 협약서’ 액자를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전농 충남도연맹은 판문점 선언 이행과 통일 품앗이 가로막는 대북제재 해제를 촉구하는 통일 트랙터 출정식이 지난 25일 각 시군농민회와 민중당소속 노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도청앞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했다.전농 충남도연맹 장효진 의장은 “벼농사 짓는 것도 농민이 할 일이지만 분단된 나라에서 우리 농민들이라도 앞장서서 남과 북을 갈라놓은 그 선을 넘어 장벽을 철폐해보자는 의지를 갖고 여기 모였다”면서 “통일 트랙터 품앗이는 오늘부터 시작해서 제재의 벽인 분단의 선이 없어질 때까지 민중들이 함께 갔으면 좋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김도혜 씨의 양손에는 양대파 봉지와 양대파 홍보자료집 그리고 자색양파즙 한 상자가 들려져 있었다. 첫 모습을 통해 양대파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23세의 여성농민상을 느낄 수 있었다.김 씨는 굳이 농장으로 찾아가겠다는 것을 거부하고 농민회 사무실에서 만나자고 했다. 당진에는 아직 농장이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임시로 합덕읍에서 살면서 현재 농어촌공사 농지은행에 농지를 신청한 상태지만 경쟁이 치열해서 쉽지 않다고 했다.굳이 부모님이 계신 예산군 고덕면에 있는 농장을 떠나서 당진에 정착하려는 것은 부모 도움
당진시농민회와 김홍장당진시장이 지난 2일 접견실에서 5개항의 요구서를 전달하고 관련 사항을 1시간 동안 농업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농민회는 정책간담회에서 △국유지 통일쌀 경작지확보와 지자체단위 남북농업교류 실시 △농민수당 지급 △벼 고품질장려금제 유지 △대규모 간척지에 농민휴게소설치 △소규모 농가를 위한 소형농기계 공급확대 등을 요구했다.당진시농민회 김영빈 회장은 “당진시 농가의 70%가 소농이거나 소작농이라면서 당진시가 농민수당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보호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김홍장 시장도 “당진시농민회가 어려운 여건 속
전국에서 노동자 농민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청 앞에서 ‘71주년 제주 4.3 민중항쟁 정신계승 노동자대회’가 쌀쌀한 날씨 속에서 개최됐다.제주 4.3 평화재단측은 제주 4.3민중항쟁을 “해방 후 미군이 점령군으로 들어와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되기 전 3년 동안 미군정이 통치했고 거기에 제주민중이 대항해서 싸운 것”으로 정의했다.무엇보다도 4.3항쟁의 도화선은 경찰 말발굽에 다친 아이를 두고 가버리는 경찰에 대해 도민들이 항의하자 경찰이 시위대에 발포하여 6명이 죽은 것으로 시작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제주도민 95%가 참여하
충남에서 두 번째로 농민수당제 실시를 위해 지난 2일 당진시농민회사무실에서 첫 번째 모임을 갖고 ‘당진시농민수당 도입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당진시농민회를 비롯해 당진시농업단체협의회와 농업인회의소 등의 농업단체 뿐만 아니라 시민, 여성, 노동, 복지, 장애인 단체 등이 추진위원회에 참여했다. 이들은 다음주 10일에 출범식과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농업단체협의회 이열용 회장은 “농업인 월급제라고 시에서 시행하고 있는데 말이 월급제지 내 돈 농협에 맡겼다 빼 쓰는 것과 같다. 이번에 농민수당제를 추진한다니 기쁘다. 함께 참여해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당진시농민회에서 농민수당 문제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전국농민총연맹 산하 당진시농민회가 지난 27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8년 사업을 평가하고 2019년 사업계획안을 처리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오전 10시부터 17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당진시농민회 김영빈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당진시농민회도 청와대와 국회앞 노숙투쟁과 기자회견등 아스팔트 농사를 지어왔다”고 말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농지개혁과 통일농업, 농민수당을 제시했다.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충남도의회에서 지난 19일 도의회에서 충남형농민수당제 도입을 위한 정책연구모임을 결성하고 첫 번째 회의에서 농민수당제의 개념과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가능 일정 등을 논의 했다.박경철 연구모임간사는 “충남형 농민수당 연구모임은 농업농촌의 가치증진과 소득안정을 위해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며 “충남형 농민수당도입을 위해 필요한 제도개선 및 신규제도에 관해 관련전문가, 농업인, 도의원 등과 실질적인 정책대안을 도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연구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방한일 도의원(예산군 제1선거구)은 인사말에서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서산의 지역 농협에서 조합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와 노조와 지역의 시민사회단체가 강경 대응에 나섰다.전국협동조합노조와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7일 부석농협 앞에서 ‘성추행 의혹 조합장 엄정 수사와 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부석농협에서 성폭력의혹이 일고 있다. 피해여성은 2015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강제추행을 당했고 사적인 술시중까지 해야 했다”고 밝히면서 “전국의 농·축협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성폭력 범죄가 빈번히 자행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특히 기자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전국농만회총연맹(이하 전농) 충남도연맹이 새해 첫 번째 간부 교육사업으로 지난 5일 2019 전농충남도연맹의 운영위원과 집행위원들이 당진시 왜목마을에서 1박 2일 수련회를 개최했다.정효진 충남도연맹의장은 “충남에서 시작하려는 통일품앗이 사업과 작금의 수구적폐들이 준동하고 있어 이후의 투쟁을 준비하기 위해 수련회를 열게 됐다”며 간부들의 역량 강화로 통일농업 앞당기자”고 인사했다.김기형 전농 사무총장도 정세강연에서 “이 시기에 왜 간부수련회인가를 생각해보라. 오늘 수련회가 금년 간부로써 무엇을 할 것인지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맞아 쌀부터 통일하고 남북공동 식량 계획수립을 위한 전국쌀 생산자협회의 2019년 정기총회가 충남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회원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개최됐다.이날 개회식에서 김영동 회장은 “세상은 바뀌어 가는데 농업의 현실은 변한 게 없다”고 지적하고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맞아 남북 쌀 교류와 공동 식량 계획수립에 앞장서자”고 인사했다.김 회장은 쌀 목표가격에 대해서도 “국회의원들이 지금 직무유기 하고 있다. 금년 예산이 2500억 정도인데 그 예산이 불용 처리되지
[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전농 충남도연맹은 간부역량 강화와 통일농업 실현을 위한 제16기 2차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시군농민회 대의원들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지난 21일 1부 농민의례로 시작한 개회식에서 정효진 도연맹의장은 “충남도연맹이 통일 농업실현을 기치로 남북 민간교류의 물꼬를 트고 농기계품앗이단과 통일트랙터, 통일경작지 사업을 통해 남북 민간교류의 물꼬를 열어나가자”면서 “충남에도 변화의 물결이 일어 농민수당이 시작됐다. 앞으로 농산물가격보장제도 도입될 수 있도록 충남농민들이 앞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