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저출산으로 인해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급속도로 빠르게 고령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통계청 따르면, 한국은 2022년 7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18%를 차지해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당진시 또한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3만 3328명(2022년 7월 기준)으로 당진시 인구의 20%를 넘어 이미 초고령사회이다. 이에 고령자의 인구 비율이 점차 높아져 가는 고령화 시대에 마주할 사회문제로 노인들의 경제적 빈곤, 고독, 사회적 역할 상실 등이 대두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20년 노인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마을 사랑방에서 출발한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가장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장소이자, 가장 좋은 안식처다. 대부분의 경로당에서는 건강체조, 노래교실, 난타, 그림 그리기, 요가, 한글 교육 등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과 봉사클럽, 경로당 관리도우미 등이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여건에 따라 점심 식사도 제공된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머무르며 외로움을 달래고,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공간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나 코로나 19로 어르신들이 오랫동안 일상과 단절되며, 세상과의 소통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지역의 재난 현장에서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의 활동을 하는 우리 지역의 안전 지킴이 의용소방대는 위험한 상황에도 주저하지 않고 뛰어들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이에 본지는 당진소방서 의용소방대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이들의 용기 있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합덕·우강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포순이 순찰대(현 엄마순찰대)로 활동했던 송경희 대장은 2008년 우강에 여성의용소방대가 창설되면서 대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화재의 현장에서 여성의용소방대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내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아주 소소한 일부터, 크게는 우리의 삶을 바꿔주는 고마운 사람이 참 많다. 그리고 이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에 “아직 세상은 살 만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오늘도 우리는 위로를 받고 삶의 희망을 찾는다. 이에 본지는 당진시를 더욱 빛나게 하는 고마운 사람들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매주 화요일, 흥겨운 반주와 간드러진 노랫소리에 하나노인복지센터가 들썩인다. 처음에는 의자에 앉아 노래를 듣기만 하던 어르신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주&인 공인중개사사무소의 김인자 대표는 “공인중개사는 지역을 안내하는 사람”이라며, “우리는 당진을 찾아온 사람들에게 지역을 소개하고,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전문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당당하게 자신을 소개한다. 이런 김인자 대표의 공인중개사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특별한 의미는 사무소 이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사람들은 공인중개사보다는 부동산이라는 단어를 더 익숙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공인중개사 자격증의 중요성과 직업의 의미를 강조하고, 호칭을 알리기 위해 김인자 대표는 명칭을 공인중개사 사무소로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당진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유호)가 당진시의 교통문화지수를 높이고, 당진시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대국민 프로젝트’ 사업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6월부터 시작한 교통안전 캠페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당진시자원봉사센터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달 △1탄 당진시자원봉사센터장 △2탄 엄마순찰대 △신성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안전모니터봉사단 등이 참여한 ‘교통안전 실천 릴레이 캠페인’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또한 매월 1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가 추석을 맞이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했다.5일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과 김기만 당진시산림조합장은 당진시 수청로에 거주 중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소정의 지원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산림조합은 코로나 19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살피고 사회 환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추석 명절 전까지 이웃 나눔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해남에 대한 작가의 기억 속 다양한 편린을 담아낸 이강일 작가의 ‘해남길 아리랑’이 6일부터 25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해남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해남에서 보낸 이강일 작가는 10여 년 전, 당진에 정착해 뿌리를 내리고 꾸준한 예술 활동을 통해 독보적이고 독창적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세한대학교에서 공간문화컨텐츠학과 교수로도 활동하며, 당진의 새로운 통합적인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그 동안 한국적인 미를 맛볼 수 있는 민화와 회화적 요소를 느낄 수 있는 프레스코의 특징을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농부의 삶, 그리고 사람과 아내에 대한 애정을 시에 담아내는 문현수 시인은 2008년부터 15년간 매주 농부의 시를 연재하며, 지금까지 당진신문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책을 가까이하고, 메모하는 것을 좋아했던 문현수 시인은 군대를 제대하고 본격적으로 대를 이어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등단한 시인은 아니지만 지금은 300여 개가 넘는 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어엿한 농부시인이다.낮에는 농사를 짓고, 틈이 날 때는 책을 읽고, 밤에는 시를 쓰는 평범한 농부이자, 시인이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문현수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당진신문 33주년 창간을 맞아 독자위원회가 진행됐다. 독자위원들은 발로 뛰는 현장 기사와 가독성을 높이는 지면, 새로운 도전 등 당진신문이 발전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지역 언론으로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대안이 있는 기획기사 등은 아직 부족하다며, 지역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생명력 있는 기사들이 전해지기를 바랐다. 이번 독자위원회에는 △이종섭(당진시농민회 사무국장) △김용남(다원갤러리 관장) △이선우(다큐멘터리 작가)위원이 참여했다.●이종섭 위원요즘 현장에서 당진신문 기자들을 자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당진 읍내동 출신 이건용(42) 박사가 지난 8월 17일 단국대학교 음악·예술대학 음악학부(난파음악관) 교수로 임용됐다. 탑동초와 당진중을 거쳐 선화예술고를 졸업한 이건용 교수는 미국 Kansas 대학에서 트럼본 박사과정을 공부하며, 대한민국 최초, 최연소 트럼본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카네기 와일 리싸이틀 홀 데뷰 독주회, 당진 윈드 오케스트라 협연, 성남시립 교향악단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연주 활동을 이어간 이건용 교수는 후배들을 위한 음악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대학교수 임용을 준비했다.이건용 교수는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당진시 고대면 주민자치회(회장)가 지난 2일 트레이닝센터에서 ‘2022년 고대면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총회에는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시립합창단의 희망찬 공연과 김명회 의원의 시낭송으로 총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고대면 주민자치회 활동과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마을 의제 발표하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삼선산 수목원 황톳길 건강 걷기 행사 △고대면 아동, 청소년 대학 캠퍼스 투어 △고대면 친환경 생태 마을 만들기(생태자치도감) △용두리(천지모텔)~진관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17만 당진시민들의 축제와 화합의 장인 제6회 시민체육대회가 오는 11월 5일 당진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번 시민체육대회는 2018년을 마지막으로 4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코로나 19로 침체되어있는 시민의 활력을 북돋아 주고, 승부를 떠나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약 1만 5000여 명의 14개 읍·면·동 시민과 출향인이 참가할 예정이며, △축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한궁 △승부차기 △800M 계주, 총 6개 종목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그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국제로타리 3620지구 석문로타리클럽(회장 이문호)이 추석을 맞이해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지난 31일 석문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석문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에 어르신들 위한 커피믹스와 화장지를 전달했다. 이 생활용품은 석문면에 위치한 경로당 22곳과 대한노인회 석문면 분회 사무실에 지원된다.이문호 회장은 “추석을 맞아 석문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자 회원들과 뜻을 모았다. 어르신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일상 속에서 만난 사람과 자연을 통해 새로운 감각을 일깨우는 최종소 작가의 일상 데자뷰 展이 9월 30일까지 갤러리 늘꿈에서 열린다.당진문화재단 ‘2022 전시공간활성화지원사업’으로 일환으로 지난 2일부터 열린 이번 전시회는 작가가 일상에서 만났던 사람들과 자연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낸 38여 개의 서양화 작품이 전시된다. 이를 위해 3년 전부터 작업을 준비한 최종소 작가는 항상 스케치 노트를 가지고 다니며 생각나는 것을 기록했다.최종소 작가는 “화가는 다른 사람과 다르게 새로운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꿈과 로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당진시가 코앞으로 다가온 제28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 발대식, 선수단 격려 등 힘찬 발걸음을 옮기며 대회를 앞두고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지난 29일 종합복지타운 대강당에서 제28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를 함께 만들어갈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진행했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의 핵심 성공 요인 자원봉사자들은 이번 장애인체육대회에서 환영 행사부터 폐회식까지 3일간 당진시 종합운동장을 비롯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사)동학민족통일회(대표상임의장 노태구)와 동학실천시민행동이 지난 26일 당진 수청골 손병희 선생 고택에서 동학민족통일회 출정식을 열었다. 이날 출정식에는 (사)당진시동학농민혁명 승전목기념사업회(이사장 한광희)를 비롯한 민족통일회원 12기 등 국내외에서 평화, 생태 운동을 주도하는 25여 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이번 출정식은 동학농민운동의 역사를 되새기고, 그 정신을 이어받고자 동학농민운동의 대도소로 활용됐던 의암 손병희 선생의 가옥과 동학운동 때 관군과 싸워 동학 농민군 10만 명이 전사한 역사적 장소로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지회장 이영문)가 지난 26일 노인회관에서 보육교사 도우미 어르신을 대상으로 소양 교육을 실시했다.참여자 활동에 필요한 소양과 안전 수칙에 관한 교육 및 사업별 직무 수행을 위해 진행된 이번 소양 교육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보육교사 도우미 3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보육교사 도우미는 당진에 있는 어린이집에 파견돼 1일 3시간, 주 5일간 활동하고 있으며, 소양 교육 8시간, 안전교육 4시간, 직무교육 6시간, 1년에 총 18시간 이상의 교육에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당진시농민회(회장 김희봉)는 전국농민대회 참가에 앞서 출정식을 열고 쌀값 회복과 쌀 수입 중단, CPTPP 저지를 위한 투쟁의 결의를 다졌다.지난 29일 당진시의회 앞에서 당진시농민회를 비롯한 쌀생산자협회, 여성농민회의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갑오 농민정신을 계승하는 마음으로 농민의 절박한 현실을 알리고자 서울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함을 밝혔다. 이어 정부에 △WTO 협정 파기, 쌀 수입 중단 △CTTPP 협정 가입추진 중단을, 당진시와 당진시의회, 농협에 △특별예산 편성, 기름폭등 보전 △22년산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8월 26일 저녁 7시 30분, 원당클럽(대표 최혜정)이 개최한 ‘함께하는 음악회 NO~플라스틱’ 공연을 보기 위해 시민들이 삼삼오오 당진문예의 전당으로 모여들기 시작했고, 어느새 야외 공연장은 잔잔한 음악과 시민들의 박수 소리로 가득 채워졌다. 2022 당진문화진흥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1회용품 사용 증가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과 기후 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원당클럽이 직접 기획한 공연이다. 이날 공연에는 음악회를 주최·주관한 원당클럽을 비롯한 안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