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저녁 7시 30분, 원당클럽(대표 최혜정)이 개최한 ‘함께하는 음악회 NO~플라스틱’ 공연을 보기 위해 모인 시민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8월 26일 저녁 7시 30분, 원당클럽(대표 최혜정)이 개최한 ‘함께하는 음악회 NO~플라스틱’ 공연을 보기 위해 모인 시민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8월 26일 저녁 7시 30분, 원당클럽(대표 최혜정)이 개최한 ‘함께하는 음악회 NO~플라스틱’ 공연을 보기 위해 시민들이 삼삼오오 당진문예의 전당으로 모여들기 시작했고, 어느새 야외 공연장은 잔잔한 음악과 시민들의 박수 소리로 가득 채워졌다. 

2022 당진문화진흥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1회용품 사용 증가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과 기후 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원당클럽이 직접 기획한 공연이다. 

이번 음악회는 1회용품 사용 증가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과 기후 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원당클럽이 직접 기획한 공연이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안세진, 백세 공연단, ASC 밴드, 생톤 밴드가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안세진, 백세 공연단, ASC 밴드, 생톤 밴드가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이날 공연에는 음악회를 주최·주관한 원당클럽을 비롯한 안세진, 백세 공연단, ASC 밴드, 생톤 밴드가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선선한 날씨 속 연인, 가족들은 푸른 잔디에 돗자리를 깔고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또한 기획 취지에 맞게 스텝, 출연진, 관객 모두 ‘NO~플라스틱’ 실천을 위해 플라스틱 물병을 사용을 자제하여 환경음악회의 의미가 더해졌다.

원당클럽 최혜정 대표는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사회로 전환되면서 일회용 생수, 배달음식 포장용기, 비닐봉지 등 1회용품 사용이 급격하게 늘어났다”면서 “이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 기후문제를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이번 음악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음악회를 통해 오늘 하루 만큼은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고,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한 시민 모두 음악으로 힐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원당클럽은 2020년에는 온라인으로 마음방역 당찬 음악회, 2021년에는 면천읍성 내 장청 고택에서 감성 레트로 음악회를 여는 등 매년 주제를 담은 음악회를 개최해 당진의 문화예술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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