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현 수 / 당진군4H연합회장 역임 . 송산면 동곡리 지도자


낮 동안 내리던 보슬비
저녁 잠깐 둘러본 들판
조금 굵어진 빗방울에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자식걱정 애태우다
새벽 눈 비비고
쉴 틈 없이 찾아가니
밤새 상황 들판이 전하네.

다자란 들판곡식
하나둘씩 누워있고
한구석에 밀려오는 허함
힘없이 발길 돌려
집으로 향하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