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노인대학 한마음 큰잔치

▲ ‘석문노인대학 한마음 큰잔치’가 열려 어르신 학생들이 판뒤집기를 하며 나이도 잊은채 게임에 열중하고 있다.

석문면 노인대학(학장 김영길)은 지난 24일 고대실내체육관에서 ‘노인대학 한마음 큰잔치’를 열었다. 풍물놀이 시작으로 행사장 입구부터 늦깎이 학생들이 흥겨움에 신이 났다.
학장을 비롯해 노인학생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레크리에이션 강사, 민요강사를 초빙해 ‘풍선터트리기·넘기기, 판뒤집기, 민요배우기’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어르신들은 나이도 잊은채 게임에 열중하며 화합과 체력증진을 위한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오연화(68) 할머니는 “다시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고, 건강해 지는 기분” 이라며 “노인대학에서 배우는 것도 좋은데, 행사까지 열어주어 여러가지 게임도 해보고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김영길 학장은 “4년간 노인대학을 운영해왔지만, 이렇게 어르신들이 좋아할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노년의 즐거움과 건강을 위한 재충전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손하경 기자 sarang4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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